【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은행이 올해 광주·전남지역 은행권 원화중소기업대출 증가액의63.3%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은행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8월말 원화기준 중소기업대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은행권 원화중소기업대출 증가액 7330억원 중 총 4640억원(증가액 점유비 63.3%)을 광주은행이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대출 잔액 부문에서도 광주은행은 총 18조 6000억원 중 28%인 5조 2000억원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전년대비 지역 점유비도 1.4%포인트 증가하는 등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실적은 2008년 송기진 은행장 취임 이후 하이클러스터론, 하이서브론, B2B써포트론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전용대출 신상품을 잇따라 개발 판매한 데 기인하고 있다고 광주은행은 설명했다.

또 올초부터 신용보증기금과 지역보증재단 등에 보증료 출연을 통해 중소기업 신규대출을 대폭 늘린 결과로 분석된다.

기업영업전략부 이정학 부장은 “광주은행이 지역산업을 선도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성장의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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