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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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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 수출액 400억 달러 육박

전남도, 올 수출액 400억 달러 육박

by 뉴시스 2011.10.28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지역 올해 수출액이 4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도는 27일 "올들어 9월 말 현재까지 도내 총수출액이 309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304억 달러)보다 늘어 연말까지 400억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도내 9월 수출액은 30억9000달러로 지난 2월 이후 8개월 연속 30억 달러 이상 수출기록을 이어갔다.

도는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미국, 이탈리아 등 선진국의 신용등급 하락, 국제 원자재값 상승, 지속적인 금리 상승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총 수출액 400억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전남지역 수출은 2004년 100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2007년 200억 달러, 2010년 3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올 9월까지 309억 달러를 수출해 지난 7년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34.6%로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88억7900만 달러(28.8%), 일본 22억2700만 달러(7.2%), 싱가포르 20억4200만 달러(6.6%), 미국 17억5900만 달러(5.7%), 라이베리아 17억800만 달러(5.5%) 등으로 수출국 상위 10대 국가가 220억5300만 달러로 전체수출의 71.5%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은 석유화학이 109억7900만 달러, 석유제품이 107억6700만 달러, 철강이 38억600만 달러, 선박류가 37억2500만 달러 등으로 4대 품목이 292억7700만 달러로 전체 수출비중의 95%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수출증가율은 석유제품 72.6%, 철강 30.3%, 선박류 25.9%, 석유화학 24.6% 등의 순으로 높았다.

황기연 도 경제통상과장은 "도내 수출 기업들의 헌신적 노력의 결과"라며 "수출증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무역교류단 파견, 국제박람회 참가, FTA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 등 다각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도내 수출기업과 공동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