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는 소비의 증가폭이 둔화됐으나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8월중 광주.전남 제조업생산지수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8% 증가했다. 광주지역은 전자부품과 자동차, 전남지역은 선박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8월중 광주.전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4%증가했다. 광주는 증가폭이 다소 축소되고 전남은 감소세를 유지하는 등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중 광주·전남 건축착공면적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187.5%증가하는 등 광주.전남 모두 주거용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9월중 수출은 광주는 자동차, 전자전기 호조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전남은 선박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4%증가했다. 농수산물상승폭 축소 등으로 오름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파트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은 큰 폭 상승세를 지속했다.

9월중 광주.전남지역 실업률은 1.9%로 전달(2.4%)보다 하락하는 등 고용사정은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