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지역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전남도 FTA활용지원센터'가 3일 전남중소기업지원센터(본부장 오주승)에서 개소식을 갖고 정식 업무에 들어갔다.

FTA활용센터는 앞으로 ▲지역 FTA활용지원협의회 구성 및 운영 ▲ FTA 활용도 제고를 위한 각종 홍보물 발간 및 배포 ▲FTA 설명회 ▲FTA맞춤형 컨설팅 제공 ▲원산지 관리사 자격취득 지원 ▲전남지역 FTA 실태조사 등을 통해 지역 수출입 중소기업의 FTA 대응과 활용 능력, 해외시장 개척기회 확충 등 FTA 관련 업무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FTA 활용센터는 기획재정부와 전남도의 재정 지원을 받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 중소기업들이 FTA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비하면서 부단한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키운다면 거센 FTA 파고도 거뜬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FTA활용센터의 역할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FTA 활용센터는 이날 개소식과 함께 광주전남중소기업청, 광주본부세관, 중소기업진흥공단, 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목포대, 순천대 등 11개 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 FTA 활용지원협의회'를 구성, 위원장으로 박석호 목포대 무역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협의회는 FTA활용센터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문과 신규사업 발굴 및 추진에 수출입 중소기업 의견 수렴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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