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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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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수출 10개월만에 역대 최고기록 돌파

전남 수출 10개월만에 역대 최고기록 돌파

by 뉴시스 2011.11.23

338억달러, 광주·전남 첫 연간 500억달러 `무난' 전망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올해 전남지역 수출액이 10월까지 벌써 역대 연간 최고 기록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전남지역 수출액은 338억 달러로 역대 연간 최고 수출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기록한 304억1500만 달러를 2개월이나 앞서 넘어선 것이다.

전남지역의 지난 10월까지 수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4.9%나 증가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인 21.2% 보다 훨씬 높고,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강원도(37.2%)에 이어 수출 증가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지역 수출은 합성수지(58억원), 경유(46억원), 선박(37억원) 등이 주도했으며 각각 지난해에 비해 14.9%, 69.1%, 17.7%의 증가율을 보였다.

광주의 지난 10월까지 수출액은 110억4700만 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 기록인 115억 달러에서 5억 달러만을 남겨두고 있다.

광주와 전남지역의 10월까지 총 수출액은 448억6000만 달러이다.

지역 수출은 2005년 234억 달러를 기록하며 200억 달러를 돌파했고 2년 뒤인 2007년 321억 달러, 지난해 419억 달러 수출을 일궈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광주와 전남지역 수출액 500억 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남에서는 합성수지와 경유, 선박, 광주에서는 자동차가 수출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