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통과]지역 경제계 "피해 예상산업 대책을" 조심스런 반응
[한·미FTA 통과]지역 경제계 "피해 예상산업 대책을" 조심스런 반응
by 뉴시스 2011.11.23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22일 오후 한나라당의 강행처리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경제계는 다소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여야가 극한 대치끝에 기습적으로 처리된 점이 반영된 듯 광주상공회의소는 공식논평 대신 부회장 명의의 입장 표명을,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와 광주·전남 경영자총연합회 역시 자체 논평 대신 중앙의 발표로 갈음했다.
광주상의 전영복 부회장은 "지난 10월13일 미국 의회의 한-미 FTA이행법안 통과로 우리 국회 역시 한-미 FTA비준에 최선을 다했지만, 여야합의가 아닌 여당의 일방적 의결로 통과돼 애석한 점은 있다"고 밝혔다.
전 부회장은 이어 "우리는 자원이 부족해 수출 확대로 성장하는 만큼 이번 FTA 비준안 가결로 넓어진 경제영토를 무대로 경제회복과 성장을 이끌길 바란다"면서 중소상인이나 농축산 피해에 대한 지원 대책 또한 꼼꼼하게 챙김으로써 부문별 시스템을 정비하는 계기가 되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와 노력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는 공식 논평 대신 중앙회 입장으로 대신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22일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섬유 등 한-미 FTA를 통해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은 경제위기 극복의 밑거름이 되도록 수출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정밀기계(의료기계 등), 화장품, 제약, 서비스산업 등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에 대해서는 선제적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경영자총연합회 관계자는 "FTA와 같은 중요사안은 중앙과 협의해서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며 공식입장을 유보했다.
praxis@newsis.com
여야가 극한 대치끝에 기습적으로 처리된 점이 반영된 듯 광주상공회의소는 공식논평 대신 부회장 명의의 입장 표명을,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와 광주·전남 경영자총연합회 역시 자체 논평 대신 중앙의 발표로 갈음했다.
광주상의 전영복 부회장은 "지난 10월13일 미국 의회의 한-미 FTA이행법안 통과로 우리 국회 역시 한-미 FTA비준에 최선을 다했지만, 여야합의가 아닌 여당의 일방적 의결로 통과돼 애석한 점은 있다"고 밝혔다.
전 부회장은 이어 "우리는 자원이 부족해 수출 확대로 성장하는 만큼 이번 FTA 비준안 가결로 넓어진 경제영토를 무대로 경제회복과 성장을 이끌길 바란다"면서 중소상인이나 농축산 피해에 대한 지원 대책 또한 꼼꼼하게 챙김으로써 부문별 시스템을 정비하는 계기가 되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와 노력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는 공식 논평 대신 중앙회 입장으로 대신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22일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섬유 등 한-미 FTA를 통해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은 경제위기 극복의 밑거름이 되도록 수출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정밀기계(의료기계 등), 화장품, 제약, 서비스산업 등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에 대해서는 선제적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경영자총연합회 관계자는 "FTA와 같은 중요사안은 중앙과 협의해서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며 공식입장을 유보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