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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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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中企 내년 10곳 중 7곳 신규인력 채용 계획

광주·전남 中企 내년 10곳 중 7곳 신규인력 채용 계획

by 뉴시스 2011.12.15

10곳 중 2곳 신규인력 적기 채용 어려워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내년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 10곳 중 7곳은 신규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역 중소제조업 173개(광주 82개, 전남 9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중소제조업 인력채용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응답업체의 51.7%가 현재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부족한 직종은 단순근로자 61.1%, 기능직 15.8%, 기술직 14.7% 등 생산직이 91.6%로 나타나 사무직(2.1%), 연구직(6.3%)보다 매우 높았다.

규모별로는 10~49인 이하 소기업은 단순근로자 부족응답비율이 61.1%로 나타났으며, 50인 이상 중기업도 단순근로자 부족응답비율 84.2%로 조사돼 단순근로자의 채용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응답업체의 67.8%가 2012년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개 업체당 평균 5.0명의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10곳 중 7곳이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내수부진, 납품물량 감소, 원자재가 상승, 고유가 등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채용계획이 없거나(18.7%) 아직 미정인 업체(13.5%)가 32.2%에 달했다.

인력채용계획 사유로는 자연감소 인원충원(58.3%), 현재인원의 절대적 부족(51.3%)이 가장 높았으며, 신규 투자, 생산규모확대(28.7%) 순으로 나타났다.

인력채용계획이 있는 업체의 경우 외국인근로자(평균 3.3명 채용 희망), 청년인턴제도(평균 2.5명 채용 희망)를 활용해 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외국인근로자 배정인원 확대, 청년인턴제도 등 다양한 취업지원 제도 확대 등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필요인력 적기채용 가능여부에 대해서는 전체의 80.1%가 `인력채용이 어렵다'고 응답한 반면, `인력채용이 용이하다'는 응답은 19.9%에 불과해 10개 업체중 8개 업체가 인력채용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채용 곤란사유(복수응답)로는 적합한 경력자나 적임자가 없음(52.2%)이 가장 많았으며, 임금, 복지후생수준 불일치(35.1%), 중소기업에 대한 왜곡된 인식(3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1년이내 퇴사한 직원의 평균 근속년수는 2.3년으로 조사됐으며 생산직 평균연령은 38.7세, 사무직 평균연령은 37.1세로 생산직 직원의 평균연령이 사무직보다 1.6년 높았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