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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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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임금체불 사업장 증가

광주·전남 임금체불 사업장 증가

by 뉴시스 2011.12.16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임금을 체불한 사업장이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현재 광주·전남 지역 6081개 사업장, 근로자 1만4210명에 대한 임금체불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88개소, 근로자 1197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체불임금 규모는 감소했다고 광주고용노동청은 설명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체불 발생 사업장 중 30인 미만 영세소규모 사업장이 5623개 사업장으로 92.4%를 차지했다.

광주고용노동청 관계자는 "83.2%인 5063개 사업장의 임금체불 신고사건을 지도·해결했다"며 "체불임금을 해결하지 못한 1122개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했다"고 말했다.

또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하거나 도피한 체불사업주 4명(전국 13명)을 구속했다"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임금체불민원의 신속한 청산·해결을 위해 전국 지방관서에 임금체불 민원전담부서 '체불제로서비스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