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관광숙박시설 전남行 '러시'
유명 관광숙박시설 전남行 '러시'
by 뉴시스 2011.12.28
독일 한옥단지에서 가족호텔까지 속속 전남행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유명 관광숙박 시설들이 잇따라 남행열차에 오르고 있다.
독일교포들을 위한 한옥단지에서 컨벤션센터를 갖춘 150억원대 관광호텔, 가족호텔까지 규모와 종류도 다양하다.
㈜리버벨리는 27일 "특유의 성실함으로 독일에서 성공했지만, 늘 고국을 그리워하는 파독(派獨) 간호사와 광부들을 위해 순천에 한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시 옥천동 일대 20만㎡에 2013년까지 한옥 250세대를 짓고, 독일문화원과 연계, 한·독 문화예술거리, 아트테마·복합문화 상업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장학사업도 이뤄진다. 총 사업비는 500억원으로, 2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리버벨리 대표이사는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김 전 장관은 남편인 고현석 전 곡성군수의 뒤를 이어 2009년부터 대표직을 맡았다.
또 에스제이한미는 무안읍 1만4898㎡ 부지에 150억원을 들여 6층, 60실 규모의 관광호텔에 컨벤션센터, 웨딩홀, 레스토랑, 스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썬비치호텔은 목포 상동 1412㎡ 부지에 96억원 투자해 관광호텔(10층) 67실과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아와비 리조트는 여수 돌산 1만297㎡ 부지에 80억원을 투자, 가족호텔 52실과 레스토랑, 수영장,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밖에 다온은 신안 흑산도 8850㎡ 부지에 55억원을 투자해 리조트 18개동, 64실과 식당, 기념품 판매장, 낚시, 요트 등 편의시설을 갖춰 섬지역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관광숙박업소들의 전남 투자 규모는 모두 881억원으로, 371명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전망이다.
특히 호텔 38개소, 콘도미니엄 7개소, 관광펜션 7개소 등 관광숙박시설이 52개소로 전국 4%에 불과한 전남에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관광숙박기업들이 대거 전남으로 눈길을 돌림에 따라 관광숙박 문제가 일부나마 해소돼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당 실국을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해 수도권 투자설명회 등 관광숙박 투자 유치에 전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유명 관광숙박 시설들이 잇따라 남행열차에 오르고 있다.
독일교포들을 위한 한옥단지에서 컨벤션센터를 갖춘 150억원대 관광호텔, 가족호텔까지 규모와 종류도 다양하다.
㈜리버벨리는 27일 "특유의 성실함으로 독일에서 성공했지만, 늘 고국을 그리워하는 파독(派獨) 간호사와 광부들을 위해 순천에 한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시 옥천동 일대 20만㎡에 2013년까지 한옥 250세대를 짓고, 독일문화원과 연계, 한·독 문화예술거리, 아트테마·복합문화 상업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장학사업도 이뤄진다. 총 사업비는 500억원으로, 2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리버벨리 대표이사는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김 전 장관은 남편인 고현석 전 곡성군수의 뒤를 이어 2009년부터 대표직을 맡았다.
또 에스제이한미는 무안읍 1만4898㎡ 부지에 150억원을 들여 6층, 60실 규모의 관광호텔에 컨벤션센터, 웨딩홀, 레스토랑, 스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썬비치호텔은 목포 상동 1412㎡ 부지에 96억원 투자해 관광호텔(10층) 67실과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아와비 리조트는 여수 돌산 1만297㎡ 부지에 80억원을 투자, 가족호텔 52실과 레스토랑, 수영장,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밖에 다온은 신안 흑산도 8850㎡ 부지에 55억원을 투자해 리조트 18개동, 64실과 식당, 기념품 판매장, 낚시, 요트 등 편의시설을 갖춰 섬지역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관광숙박업소들의 전남 투자 규모는 모두 881억원으로, 371명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전망이다.
특히 호텔 38개소, 콘도미니엄 7개소, 관광펜션 7개소 등 관광숙박시설이 52개소로 전국 4%에 불과한 전남에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관광숙박기업들이 대거 전남으로 눈길을 돌림에 따라 관광숙박 문제가 일부나마 해소돼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당 실국을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해 수도권 투자설명회 등 관광숙박 투자 유치에 전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