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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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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노후 농공단지 18곳 새단장

전남 노후 농공단지 18곳 새단장

by 뉴시스 2012.03.09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농공단지 입주기업 편의와 외지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올해 5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입, 노후 농공단지 18곳의 진입로를 포장하는 등 새단장에 나서기로 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 경제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농공단지 가운데 일부가 기반 시설이 낡아 입주기업들이 불편을 겪고 잇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16개 시군 농공단지 18곳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반반씩 부담해 4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에도 13개 농공단지에 35억원을 지원해 관리사옥 신축, 공원 정비, 진출입로 포장 등을 추진했다.

도는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접근성이 좋아지고 편익시설이 개선됨으로써 입주업체의 재산가치 상승은 물론 기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어촌지역 기업 유치에도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또, 노후 농공단지 기반 정비와 함께 올해 8개소 130만㎡의 신규 농공단지를 지정해 부족한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앞으로도 향토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농공단지를 집중 조성하고, 노후 농공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남도의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남에는 51개 농공단지 918만7천㎡가 지정돼 있으며, 이 중 조성완료된 48개 농공단지(863만5000㎡)의 분양률은 98%, 공장 가동률은 90%를 기록, 고용 창출로 인한 농어촌 소득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