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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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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기업 2분기 경기 호전 전망

광주·전남기업 2분기 경기 호전 전망

by 뉴시스 2012.03.26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최근 지역 기업들은 올해 2분기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10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2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가 ‘114’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분기(81)에 비해 33포인트나 상승한 수치이며 2011년 3분기 이후 3분기만에 기준치인 100을 상회한 것이다.

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35.4%(전분기 19.8%)로,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 21.2%(전분기 38.4%)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43.4%(전분기 41.8%)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계절적 비수기인 동절기가 지나고 대내외 경기 또한 차츰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1분기의 매우 저조했던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 더해져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1분기 BSI 실적치는 ‘56’으로 지난 4분기 실적치(76) 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총선과 대선 등 정치일정이 경영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기업경영에 큰 영향이 없을 것(45.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친노동정책, 정책혼선 등으로 기업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우려하는 응답 또한 4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 예상되는 가장 큰 경영애로요인으로는 ‘원자재난(39.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수요위축(18.4%)’, ‘자금사정(16.0%)’, ‘환율불안(16.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