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25일까지 공모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지원사업은 전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이 정책적 수혜를 더 많이 받도록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지난 3년간 66개의 인증을 지원했고 올해는 15개 인증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앙정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이 혁신형 중소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이러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지원하는 사업이다.

혁신형 기업으로 인증 받으면 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혁신형 중소기업이란 기술혁신형, 경영혁신형, 벤처기업으로 구분되고 업종에 따라 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국가로부터 지정받는 제도다. 전남도 내 인증기업은 2011년 말 기준 1253개로 향후 인증을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의 대외신인도 향상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받으면 법인세 등 각종 세금의 감면 또는 면제, 대출 보증료 우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을 부여받는 등 다양한 우대지원을 받는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15개 기업은 인증사업 추진 시 컨설팅비를 지원받으며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일자리창출과로 신청하면 된다.

설인철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이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돼 보다 더 많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이 고부가가치 신기술을 개발해 중견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