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남권 양질의 일자리·취업 안정성 '부족'
전남서남권 양질의 일자리·취업 안정성 '부족'
by 뉴시스 2012.06.14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서남권은 낮은 실업률과 높은 고용률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취업의 안정성이 결여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목포본부가 13일 발표한 '전남 서남부지역 고용의 특징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 실업률은 1.0%로 9개도(道) 평균 2.4%에 비해 1.4%p 낮았으며, 고용률은 63.8%로 56.9%에 비해 6.9%p 높았다.
이는 농림어업 취업자의 비중이 37.7%로 전남의 여타 다른지역 30.5%에 비해서도 높을 정도로 고용구조가 단순한데 따른 것이다.
고용률은 정년이나 조기퇴직으로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낮은 반면 퇴직 연령이 없는 농림어업 비율이 높은 지역은 높다.
전남 서남부지역은 기후가 온난해 농한기인 겨울과 초봄에도 양파와 배추 등 채소와 특산물 재배가 활발하는 등 농림어업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또 단순노무 인력이 많이 필요해 여성 취업이 손쉽고 일당 임금을 받고 종사하는 인력도 많아 높은 고용률은 사실상 실속이 없다.
특히 전남 서남부지역은 50세 이상의 취업자 비중은 매우 높은 수준(52.8%)인 반면 15~29세의 청년층은 매우 낮은 수준(8.1%)에 그치고 있다.
지역내에 청년층들이 원하는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젊은층들이 타 지역으로 전출이 많은데다 고용의 안정성이 취약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은행 목포본부 관계자는 "고용사정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청년층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야 한다"면서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세라믹, 첨단 의료산업 및 해양레포츠산업 등 비교우위가 있는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고용효과가 큰 농림어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양질의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 및 고령화에 대비한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 등을 통해 지역고용의 질과 안정성을 높이는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parkss@newsis.com
이는 농림어업 취업자의 비중이 37.7%로 전남의 여타 다른지역 30.5%에 비해서도 높을 정도로 고용구조가 단순한데 따른 것이다.
고용률은 정년이나 조기퇴직으로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낮은 반면 퇴직 연령이 없는 농림어업 비율이 높은 지역은 높다.
전남 서남부지역은 기후가 온난해 농한기인 겨울과 초봄에도 양파와 배추 등 채소와 특산물 재배가 활발하는 등 농림어업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또 단순노무 인력이 많이 필요해 여성 취업이 손쉽고 일당 임금을 받고 종사하는 인력도 많아 높은 고용률은 사실상 실속이 없다.
특히 전남 서남부지역은 50세 이상의 취업자 비중은 매우 높은 수준(52.8%)인 반면 15~29세의 청년층은 매우 낮은 수준(8.1%)에 그치고 있다.
지역내에 청년층들이 원하는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젊은층들이 타 지역으로 전출이 많은데다 고용의 안정성이 취약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은행 목포본부 관계자는 "고용사정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청년층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야 한다"면서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세라믹, 첨단 의료산업 및 해양레포츠산업 등 비교우위가 있는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고용효과가 큰 농림어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양질의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 및 고령화에 대비한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 등을 통해 지역고용의 질과 안정성을 높이는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