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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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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세라믹일반산업단지 조기 분양 활기

목포 세라믹일반산업단지 조기 분양 활기

by 뉴시스 2012.09.26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세라믹 일반산업단지' 조기 분양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25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세원하드페이싱, ㈜맥테크, ㈜드림열처리 등 3개 기업과 세라믹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목포시 연산동에 11만6000㎡의 규모로 조성되는 세라믹일반산단은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풍력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세원하드페이싱은 현재 전북 전주에서 80여 명의 종업원을 고용, 연간 175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이 기업은 연산동 세라믹산업단지내 3300㎡ 부지에 51억원을 투자해 세라믹원료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 달서구에 있는 ㈜맥테크는 파인세라믹 제품 생산 우수기업으로 종업원 30명을 고용, 연간 96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맥테크도 48억원을 투자해 세라믹산업단지내에 3300㎡ 규모의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엔진변속기, 산업용 부품을 생산하는 ㈜드림열처리도 세라믹산업단지내 3300㎡ 부지에 27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구조용 세라믹 제조장비 생산 투자를 담당하게 된다.

목포시는 이들 3개 입주기업과 투자협약이 이뤄지면서 향후 세라믹산단의 조기분양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세라믹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되면 2391억원의 경제부가가치와 43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내년 세라믹산단이 준공되면 일대를 세라믹산업 클러스터로 조성, 첨단산업의 거점지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연산동에 2009년 1월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올 3월 세라믹산업 생산지원동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