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올해 호남권 추석자금 발행액이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추석 전 10영업일인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광주·전남, 전북지역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 기준)는 4821억원으로 지난해 3786억원보다 1035억원( 27.3%)증가했다.

추석 연휴기간이 3일로 지난해 4일보다 짧지만, 추석자금 공급액이 증가한 것은 추석이 월말과 겹쳐 자금의 발행시기가 기업체 급여자금 수요가 많은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총발행액에서 오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1.5%로 2009년 6월 최초 발행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만원권은 오만원권으로의 대체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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