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내년도 농업예산 대폭 삭감
무안군 내년도 농업예산 대폭 삭감
by 뉴시스 2012.12.13
예년 대비 2배 수준…경쟁력 확보 차질 우려
【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의 내년도 농업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경쟁력 확보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2일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군의회 예결위원회는 내년도 세입·세출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무안군이 제출한 예산액 3056억원 중 31억7500만원을 삭감했다.
이는 전체 예산의 1%대로 예년 대비 2배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농업과 교육, 체육 등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농업경쟁력과 2014년 전남도 체육대회 준비에 차질이 예상된다.
사업별로는 농산물가격안전기금 조성 5억원, 조생양파 최저생산비 지원 2억, 양파기계 정식육묘상자 지원 2억원이 삭감되고 농업기술센터 이전부지 구입비 3억원은 전액 삭감됐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사업들이지만 예산이 삭감되면서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무안군 승달장학회 장학금 출연 2억원이 삭감되고 전남도 체전을 준비를 위한 스포츠파크 주경기장 개보수비 3억원은 전액 삭감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집행부의 적극적인 호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식으로 예산을 삭감했다"면서 "농촌의 고령화와 농업의 기계화 사업 등을 위한 필요한 예산이지만 의회의 삭감으로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
【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의 내년도 농업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경쟁력 확보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2일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군의회 예결위원회는 내년도 세입·세출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무안군이 제출한 예산액 3056억원 중 31억7500만원을 삭감했다.
이는 전체 예산의 1%대로 예년 대비 2배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농업과 교육, 체육 등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농업경쟁력과 2014년 전남도 체육대회 준비에 차질이 예상된다.
사업별로는 농산물가격안전기금 조성 5억원, 조생양파 최저생산비 지원 2억, 양파기계 정식육묘상자 지원 2억원이 삭감되고 농업기술센터 이전부지 구입비 3억원은 전액 삭감됐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사업들이지만 예산이 삭감되면서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무안군 승달장학회 장학금 출연 2억원이 삭감되고 전남도 체전을 준비를 위한 스포츠파크 주경기장 개보수비 3억원은 전액 삭감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집행부의 적극적인 호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식으로 예산을 삭감했다"면서 "농촌의 고령화와 농업의 기계화 사업 등을 위한 필요한 예산이지만 의회의 삭감으로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