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광주·전남 가계대출 1인당 860만원·이자58만원
작년 광주·전남 가계대출 1인당 860만원·이자58만원
by 뉴시스 2013.03.12
28조2000억, 증가율 전국평균 상회타시도 比 채무상환부담, 연체율 낮아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가계대출이 28조원을 넘어서고 1인당 860만원, 1인당 이자액은 58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택대출이 증가세를 주도하면서 가계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상회했지만, 다른 시도에 비해 경제규모 대비 가계대출 비율이나 채무상환부담, 연체율이 낮거나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11일 내놓은 `최근 광주·전남지역 가계대출 동향의 특징'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28조2000억원으로 2011년말(26조7000원)에 비해 5.9%(1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과거 2년간(2010~2011년) 평균 증가율(10.4%)의 절반 수준이지만 전국 평균 증가율(3.2%)을 상회하고 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1.6조원)의 68.8%를 차지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2012년 중 5000억원 증가해 전년( 1조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감소했다.
예금은행의 주택대출 증가액은 1조2000억원을 기록해 주택대출 증가세를 주도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소폭 감소했으나 주택대출의 증가율은 8.2%로 전국(3.0%)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가계대출 수준은 전국 9개 권역별로 비교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말 현재 광주·전남지역의 가계대출 규모(28조2000억원)는 부산경남(84조원), 대구경북(44조2000억원), 대전충남(41조1000억원)보다 작은 수준이고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경제활동비중(GRDP 기준, 7.2%)에 비해 낮다.
또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액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32.8%로, 대전충남(42.0%), 부산경남(37.8%), 강원(36.2%)보다 낮으나 수도권(27.5%)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1인당 가계대출 규모는 860만원으로 전국 평균(1306만원)의 65% 수준이고 가구당 평균 가계대출 금액은 3185만원으로 강원도(3028만원)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총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광주·전남 지역이 62.9%로 수도권(106.5%), 대전충남(79.1%), 부산경남(68.0%) 보다 낮고 1인당 가계대출에 대한 이자지급액은 연간 57만5000원으로 대전충남(71만5000원), 부산경남(64만원), 제주(58만5000원) 및 전북(58만원)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가계대출 연체율은 0.46%로 대구경북(0.81%), 부산경남(0.53%), 대전충남(0.53%) 등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낮은 등 전국 평균(0.81%)의 57%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지만, 경제규모대비 비율과 채무상환부담이 다른 시도에 비해 낮은 수준이고 연체율도 다른 곳과 비교해 양호한 편이다"고 평가했다.
praxis@newsis.com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가계대출이 28조원을 넘어서고 1인당 860만원, 1인당 이자액은 58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택대출이 증가세를 주도하면서 가계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상회했지만, 다른 시도에 비해 경제규모 대비 가계대출 비율이나 채무상환부담, 연체율이 낮거나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11일 내놓은 `최근 광주·전남지역 가계대출 동향의 특징'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28조2000억원으로 2011년말(26조7000원)에 비해 5.9%(1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과거 2년간(2010~2011년) 평균 증가율(10.4%)의 절반 수준이지만 전국 평균 증가율(3.2%)을 상회하고 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1.6조원)의 68.8%를 차지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2012년 중 5000억원 증가해 전년( 1조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감소했다.
예금은행의 주택대출 증가액은 1조2000억원을 기록해 주택대출 증가세를 주도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소폭 감소했으나 주택대출의 증가율은 8.2%로 전국(3.0%)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가계대출 수준은 전국 9개 권역별로 비교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말 현재 광주·전남지역의 가계대출 규모(28조2000억원)는 부산경남(84조원), 대구경북(44조2000억원), 대전충남(41조1000억원)보다 작은 수준이고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경제활동비중(GRDP 기준, 7.2%)에 비해 낮다.
또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액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32.8%로, 대전충남(42.0%), 부산경남(37.8%), 강원(36.2%)보다 낮으나 수도권(27.5%)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1인당 가계대출 규모는 860만원으로 전국 평균(1306만원)의 65% 수준이고 가구당 평균 가계대출 금액은 3185만원으로 강원도(3028만원)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총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광주·전남 지역이 62.9%로 수도권(106.5%), 대전충남(79.1%), 부산경남(68.0%) 보다 낮고 1인당 가계대출에 대한 이자지급액은 연간 57만5000원으로 대전충남(71만5000원), 부산경남(64만원), 제주(58만5000원) 및 전북(58만원)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가계대출 연체율은 0.46%로 대구경북(0.81%), 부산경남(0.53%), 대전충남(0.53%) 등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낮은 등 전국 평균(0.81%)의 57%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지만, 경제규모대비 비율과 채무상환부담이 다른 시도에 비해 낮은 수준이고 연체율도 다른 곳과 비교해 양호한 편이다"고 평가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