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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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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中企 중기청장 간담회서 애로·건의 `봇물'

광주·전남 中企 중기청장 간담회서 애로·건의 `봇물'

by 뉴시스 2013.04.19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18일 오후 취임후 처음으로 광주·전남지역을 방문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앞쪽 가운데)이 송기진 광주은행장( 앞쪽 맨 오른쪽), 이의준 광주전남중기청장(왼쪽),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업체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고 대책마련을 약속했다. (사진=중소기업청 제공) photo@newsis.com 2013-04-18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취임후 처음으로 광주·전남지역을 방문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에게 지역 중기업체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이 봇물을 이뤘다. 18일 오후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에서 중소기업인, 유관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소기업 애로 청취를 위한 간담회'에서 양보승 경서산업(주) 대표는 “공사 자재대금을 대부분 어음으로 지급함에 따라 중소하도급업체의 부도 발생 요인이 되니 어음지급을 폐지하고 현금지급을 의무화할 것”을 건의했다.

조애옥 (주)한국에텍 대표는 “공공기관에서 여성기업 제품에 대한 구매가 저조하니 여성기업 우대지원을" 요구했고 가방과 핸드백을 제조하는 박주현 루미코리아 대표는 “유망 인재 인력 확보를 위해 청년창업기업에 병역특례혜택을 부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뽕잎차, 미용제품을 생산하는 강기운 동의나라(주) 대표는 “은행권의 대출을 받으면 신용한도가 유지되지 않고 계속 상환만 하는 추세로 대출 한도를 늘려달라”고 건의했고 미용기기 제조업 창업자인 조국현 (주)드림시스 대표는 “개발기술의 상품화시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금형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는 새로운 지원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중기청장은 "지난해 광주·전남지역은 여성기업 생산제품 구매 목표비율 제도를 준수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돼 제도 위반에 대해 강력한 행정지도 등 이행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산업기능요원 인원증대를 요청하고 있으며 창업기업에게도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병무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정상적인 상환이 이뤄지고 있을 경우 대출한도내에서 추가 대출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은행권에 협조요청하는 한편 이를 제도화 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간담회가 끝난 후 광주 광산구 하남공단에 소재한 우리지역 대표적인 중소기업인 (주)무진기연과 남도금형(주)을 방문해 기업애로를 청취하는 한편,부품소재 및 뿌리산업분야 중소기업 육성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나주에 있는 관광형 전통시장인 목사골시장을 방문해 시장투어를 하는 한편, 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