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산업생산·수요 '부진'
전남 서남권 산업생산·수요 '부진'
by 뉴시스 2013.05.10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서남권의 지역경제는 조선경기의 침체 등으로 산업생산과 수요의 부진이 계속되고 고용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목포본부가 9일 발표한 '1분기 전남 서남권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이후 제조업 생산 감소세가 지속된 가운데 지난 1~2월 중 감소폭이 22.7%로 지난해 4분기 16.9%에 비해 확대됐다.
월평균 제조업 생산액도 전분기 6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7201억원보다 5566억원이 하락했다.
또 가을배추와 대파, 양파 등 농산물 생산도 해남과 진도, 무안 등의 경작면적 감소와 이상 저온에 따른 냉해로 출하량이 감소했다.
소비는 해남농협하나로마트와 해남진도축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 소매점이 3개가 신규로 개장했으나 매출액 증가율이 하락하고 점포당 매출액도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26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은 선박인도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가 줄어들었으며 고용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체 취업자수는 올 들어 감소세로 전환된 반면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크게 증가했다.
실업급여 신청자의 경우 지난해 4분기 1400명에서 올 들어 2300명으로 늘어나 지역경기 악화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목포시의 물가는 1% 초반의 낮은 수준을 지속한 가운데 주택가격과 토지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목포본부 관계자는 "지자체별로 새정부 출범 이후 신규사업을 계획해 일부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민간분야 투자가 미흡한 사업도 있다"면서 "올 봄 축제는 기후불순 등으로 예년에 비해 관광객이 많지 않았으나 우수영~제주간 쾌속선 운항으로 무안공항을 통해 제주로 가는 중국인은 늘었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
월평균 제조업 생산액도 전분기 6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7201억원보다 5566억원이 하락했다.
또 가을배추와 대파, 양파 등 농산물 생산도 해남과 진도, 무안 등의 경작면적 감소와 이상 저온에 따른 냉해로 출하량이 감소했다.
소비는 해남농협하나로마트와 해남진도축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 소매점이 3개가 신규로 개장했으나 매출액 증가율이 하락하고 점포당 매출액도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26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은 선박인도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가 줄어들었으며 고용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체 취업자수는 올 들어 감소세로 전환된 반면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크게 증가했다.
실업급여 신청자의 경우 지난해 4분기 1400명에서 올 들어 2300명으로 늘어나 지역경기 악화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목포시의 물가는 1% 초반의 낮은 수준을 지속한 가운데 주택가격과 토지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목포본부 관계자는 "지자체별로 새정부 출범 이후 신규사업을 계획해 일부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민간분야 투자가 미흡한 사업도 있다"면서 "올 봄 축제는 기후불순 등으로 예년에 비해 관광객이 많지 않았으나 우수영~제주간 쾌속선 운항으로 무안공항을 통해 제주로 가는 중국인은 늘었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