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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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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무안공항 출입국관리 출장소 설치' 건의

광주상의 '무안공항 출입국관리 출장소 설치' 건의

by 뉴시스 2013.08.30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는 29일 최근 이용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에 출입국관리 출장소를 설치해 줄 것을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안전행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법무부 장관, 새누리당, 민주당 등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건의문에서 "최근 무안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과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출입국관리 업무 전담인력이나 관리조직이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무안공항이 서남권 허브공항으로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 출장소를 조속히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광주상의는 "세관(Customs), 출입국관리(Immigration), 검역(Quarantine) 기능은 국제공항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기능으로 CIQ시간의 단축은 공항의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하지만 무안공항은 출입국관리 전담 조직이 없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나 국제노선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 출입국관리 업무는 광주출입국사무소 직원들이 순환제로 출장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입국재심 대상자 발생이나 비행스케줄 변경 등 돌발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워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광주상의는 "무안국제공항은 대형 여객기가 이착륙 할 수 있는 2800m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고 연간 510만명의 여객과 5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이 있다"며 "규모와 시설면에서 인천, 김포, 제주, 김해국제공항에 이어 전국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기능과 서비스 측면에서도 국제공항으로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3세계한상대회,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서남권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와 투자유치 확대 등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되고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CIQ기능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