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차 부품 고급브랜드화 R&D 본궤도
전남 차 부품 고급브랜드화 R&D 본궤도
by 뉴시스 2013.12.06
5일 대불산단서 '프리미엄 자동차 연구센터' 개소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산업자원통상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차 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이 프리미엄 자동차 연구센터 개소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전남도는 5일 영암 대불산단 내 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자동차부품연구원의 프리미엄 자동차 연구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박준영 전남지사와 이낙연 국회의원,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 고석규 목포대 총장, 이개호 F1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자동차 관련 업계, 학계, 연구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도 자동차산업 발전 전략 등 5개 주제발표를 포함한 포럼 발대식도 열렸다.
지난해 7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차부품 고급 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모두 4년간 사업비 786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국내 자동차부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솔라시도(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기업도시 삼포지구 내 F1경주장을 활용, 프리미엄 차량용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사업과 개발된 부품들을 시험평가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프리미엄급 자동차에 들어가는 고급 부품들을 국내기술로 생산할 수 있도록 타이어, 휠, 제동 등 3대 부문 고부가가치 연구개발 핵심 부품 5종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센터 건설과 장비 구축, 평가기법 확보 등의 기반 구축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자동차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F1경주장을 활용한 극한성능 평가가 이뤄져 현재 대부분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성능시험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국내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들이 프리미엄 자동차 부품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산 자동차부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F1 경주장 인근에 연구기반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영암 F1경주장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전후방 연관산업 유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택휴 전남도 투자정책국장은 "국제공인 1등급 F1경주장을 기반으로 해 차 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과 내년부터 추진 예정인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을 중심으로 솔라시도 삼포지구 내 모터스포츠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남은 고부가가치 자동차 부품산업을 이끌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산업자원통상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차 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이 프리미엄 자동차 연구센터 개소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전남도는 5일 영암 대불산단 내 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자동차부품연구원의 프리미엄 자동차 연구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박준영 전남지사와 이낙연 국회의원,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 고석규 목포대 총장, 이개호 F1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자동차 관련 업계, 학계, 연구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도 자동차산업 발전 전략 등 5개 주제발표를 포함한 포럼 발대식도 열렸다.
지난해 7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차부품 고급 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모두 4년간 사업비 786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국내 자동차부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솔라시도(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기업도시 삼포지구 내 F1경주장을 활용, 프리미엄 차량용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사업과 개발된 부품들을 시험평가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프리미엄급 자동차에 들어가는 고급 부품들을 국내기술로 생산할 수 있도록 타이어, 휠, 제동 등 3대 부문 고부가가치 연구개발 핵심 부품 5종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센터 건설과 장비 구축, 평가기법 확보 등의 기반 구축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자동차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F1경주장을 활용한 극한성능 평가가 이뤄져 현재 대부분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성능시험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국내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들이 프리미엄 자동차 부품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산 자동차부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F1 경주장 인근에 연구기반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영암 F1경주장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전후방 연관산업 유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택휴 전남도 투자정책국장은 "국제공인 1등급 F1경주장을 기반으로 해 차 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과 내년부터 추진 예정인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을 중심으로 솔라시도 삼포지구 내 모터스포츠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남은 고부가가치 자동차 부품산업을 이끌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