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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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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내총생산 증가세

전남 지역내총생산 증가세

by 뉴시스 2013.12.27

2011년 62조원 전년比 6% 증가
1인당 지역내총생산 3517만원 전국 3위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지역 지역내총생산 규모가 점차 늘어나면서 경제성장률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1년 지역내총생산 규모는 62조3216억 원으로 2010년(58조7502억원)보다 6.1% 늘었다.

이는 전국(1241조원) 대비 5.0%로, 16개 시·도 중 7위에 해당하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3517만 원으로 전국 3위 규모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림어업은 전년에 비해 2.3% 늘어난 4조1135억원으로 총부가가치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광업제조업은 전년에 비해 17.9% 늘어난 23조8266억 원으로 총부가가치의 44.3%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계됐다.

시군별 구성비는 여수 35%, 광양 18%, 순천 8%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구례(0.6%), 진도(0.8%), 강진(1.0%)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총생산이 늘어난 이유는 내수와 수출의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어 여수국가산업단지(석유 화학산업)와 포스코 광양제철소(철강), 현대삼호(조선) 등 제조업 분야의 증가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기춘 전남도 법무통계담당관은 "이번에 발표한 201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시도별 지역내총생산 결과를 시군 단위로 분배해 추계한 것"이라며 "도의 종합개발계획 수립 등 도정 여러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