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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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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광주·전남 주택업계 외지진출 지속…2만가구↑

올해도 광주·전남 주택업계 외지진출 지속…2만가구↑

by 뉴시스 2014.01.20

주택건協 광주·전남, 지역 7183가구 공급계획 전망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올해도 광주·전남지역 주택업계의 외지진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의 `2012년 지역주택시장분석 및 2013년 주택경기전망'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주택건설업체의 올해 지역 아파트 공급계획은 12개 업체가 7183가구로 전년 공급계획량(8018가구)보다 다소 줄었들어지만 실제 공급량(5889가구)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골드클래스와 호반건설, 중흥건설, 이지건설, 영무건설, 우미건설, 제일건설 등 지역 업체들은 세종신도시, 아산테크노폴리스, 아산탕정지구, 시흥배곧지구, 청라지구, 제주 강정지구, 충북혁신도시, 양주옥정지수, 평택소사벌지구, 청주호미지구·율량지구, 대구테크노폴리스 등이 2만 가구 이상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세종신도시의 경우 민강공급물량의 71%를 호남건설사 차지했으며 광주전남지역 주택업체들의 다른 지역의 공급량은 사상 최대인 2만1000여 가구에 달했다.

지역 업체들의 타지역 공급량은 지난 2009년 1만546가구를 기록하면서 2002년 이후 평균공급량을 두배이상 초과했으나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시장 침체의 영향을 받아 2010년 700여 가구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지방부동산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다시 2011년 5000여 가구까지 늘린데 이어 2012년 1만5000가구, 지난해 2만1000여 가구로 늘어났다.

주택건설협 광주·전남도회 관계자는 "올해 지역주택시장은 지방선거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인데 각종 공약들에서 부동산 시장을 달아오르게 할 요소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역소재 주택건설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취합한 주택건설 공급량은 인·허가 기준으로 광주지역 15개업체 4203가구, 전남지역 10개업체 3815가구 등 모두 8018가구였으며 실제 분양에 나선 물량은 광주 6개업체 3046가구와 전남 6개업체 2843가구 등 총 5889가구였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