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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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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광주 웃고, 전남 울고…실업자 2만↑

고용률 광주 웃고, 전남 울고…실업자 2만↑

by 뉴시스 2014.03.12

호남통계청 2월 고용동향 발표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지난달 고용률이 광주는 상승하고 전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만1000명 증가했다.

호남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4년 2월 광주·전남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고용률은 57.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전남은 58.5%로 1년 전보다 1.1% 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는 광주가 7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2000명(4.7%) 증가한 데 비해 전남은 87만명으로 1만1000명, 비율로는 1.2% 감소했다.

실업률의 경우 광주는 지난해 2월 3.8%에서 올해 2월 4.3%로, 0.5%포인트 상승했고, 전남 역시 3.2%에서 4.9%로 1.7%포인트 올랐다.

실업자는 광주가 3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0명(19.4%), 전남은 4만5000명으로 1만6000명(54.0%) 증가했다. 광주와 전남을 합하면 2만1000에 이른다.

실업자를 성별로 보면 광주는 남성이 1만7000명으로 2000명 감소한 반면 여성은 1만6000명으로 두 배 가까운 8000명이나 증가했다.

전남에서는 남성이 2만1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때보다 7000명(53.0%), 여성은 2만4000명으로 9000명(55.8%) 증가했다.

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광주가 44.2시간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4시간(13.9%), 전남이 39.7시간으로 3.9시간(10.9%) 각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