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정부 공모사업인 구조고도화 산업단지(혁신산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혁신산단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정부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대불산단이 혁신산단에 선정돼 20○○○까지 1851억원이 투입된다.

혁신산단 구축사업은 노후화된 산단을 창의·혁신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조선해양산업의 자생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산업 혁신거점 도시화, 특화산단 인프라 및 정주여건 조성, 기술고도화 및 업종다각화, 동북아 조선해양 교역 중심의 중핵도시 성장, 신산업 창출 등이 추진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조선해양 전문엔지니어링 기관 설립, 인력양성센터 및 연구기관·복합비즈니스센터 구축, 근로자 편의시설 확충, 외국인 체재기반 조성, 야외공연장 조성, 공동주차장 설치 등 18개 추진된다.

산단공 대불지사는 혁신산단 사업의 체계적인 시행과 대상 주체별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내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 영암군 등과 '대불산단 창의·혁신 정책포럼'을 구성하고 18일 창립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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