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은 올 들어 지난 8월말 기준 목포항의 물동량은 1388만2000t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철재와 차량화물이 전체 물동량의 70.3%를 차지했으며, 조선용 블럭 등 철재가 전년대비 36.3% 증가(264만t→361만t)했다.

수출차량은 26만3000대를 선적해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1000대보다 19.3%가 늘어났다.

반면 연안운송차량은 내수부진과 선박적재기준 강화 등으로 전년대비 20.7% 줄어들었다.

이 외에도 모래 99만1000t(4.8%증), 시멘트 68만8000t(7.7%감), 유류 61만4000t(2.4%감), 비철금속 33만t(14.5%감), 유연탄 33만1000t(48.4%증)을 기록했다.

목포항만청 관계자는 "조선경기 회복세, 자동차 수출호조 등의 영향이 연말까지 꾸준히 이어져 올 목포항의 물동량은 전년대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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