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무역수지 광주 흑자, 전남 적자
9월 무역수지 광주 흑자, 전남 적자
by 뉴시스 2014.10.21
광주, 자동차·철강·가전류·타이어 수출 증가
전남, 석유·기계류 수출 감소, 화공품 수입↑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의 9월 무역수지가 호전된 가운데 지역별로는 광주는 흑자행진을 이어간 반면 전남은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줄고 화공품 등의 수입은 늘면서 적자를 면치 못했다.
21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는 5억4400만 달러 흑자로, 2012년 8월 5644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25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
이는 전달보다 13.2% 상승한 것으로, 8월에 이은 연속적인 수출 실적 상승으로 올들어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상반기에 수출 둔화세가 뚜렷했던 광주지역 반도체 수출은 동남아권 등 반도체 주요 수출국의 꾸준한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9월 한 달에만 전달보다 4000만 달러 증가한 3억8000만 달러를 기록, 무역흑자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역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9월 광주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12억9000만 달러, 수입은 3.6% 증가한 5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8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자동차(48.2%)·철강제품(14.3%)·가전제품(12.6%)·타이어(3.8%)가 증가했고, 기계류(-11.3%)·반도체(-5.9%)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120.7%)·가전제품(36.0%)·화공품(18.1%)은 증가한 반면 고무(-31.2%)·반도체(-9.0%)·철강재(-7.7%)는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EU(61.4%)·미국(33.5%)·일본(10.9%)·중동(9.7%)은 증가, 중남미(-9.5%)·동남아(-3.7%)·중국(-1.3%)은 감소했다. 수입은 일본(151.8%)·중국(35.5%)·중남미(25.8%)가 증가한 반면 중동(-20.7%)·동남아(-15.0%)·EU(-11.7%)·미국(-11.5%)은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한 33억 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36억달러로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한 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선박(356.4%)·철강제품(45.7%)은 증가, 석유제품(-21.4%)·기계류(-2.9%)는 감소했다. 수입은 화공품(61.8%)·석탄(36.4%)·석유제품(6.9%)은 증가한 반면 철광(-20.5%)·원유(-10.2%)는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출의 경우 동남아(3.3%)는 늘었지만 중남미(-30.7%)·호주(-28.3%)·일본(-19.7%)·중국(-19.1%)은 감소했고, 수입은 미국(334.6%)·EU(32.8%)·호주(4.3%)는 증가, 중동(-36.0%)·일본(-9.4%)·중남미(-7.6%)는 감소했다.
goodchang@newsis.com
전남, 석유·기계류 수출 감소, 화공품 수입↑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의 9월 무역수지가 호전된 가운데 지역별로는 광주는 흑자행진을 이어간 반면 전남은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줄고 화공품 등의 수입은 늘면서 적자를 면치 못했다.
21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는 5억4400만 달러 흑자로, 2012년 8월 5644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25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
이는 전달보다 13.2% 상승한 것으로, 8월에 이은 연속적인 수출 실적 상승으로 올들어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상반기에 수출 둔화세가 뚜렷했던 광주지역 반도체 수출은 동남아권 등 반도체 주요 수출국의 꾸준한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9월 한 달에만 전달보다 4000만 달러 증가한 3억8000만 달러를 기록, 무역흑자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역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9월 광주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12억9000만 달러, 수입은 3.6% 증가한 5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8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자동차(48.2%)·철강제품(14.3%)·가전제품(12.6%)·타이어(3.8%)가 증가했고, 기계류(-11.3%)·반도체(-5.9%)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120.7%)·가전제품(36.0%)·화공품(18.1%)은 증가한 반면 고무(-31.2%)·반도체(-9.0%)·철강재(-7.7%)는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EU(61.4%)·미국(33.5%)·일본(10.9%)·중동(9.7%)은 증가, 중남미(-9.5%)·동남아(-3.7%)·중국(-1.3%)은 감소했다. 수입은 일본(151.8%)·중국(35.5%)·중남미(25.8%)가 증가한 반면 중동(-20.7%)·동남아(-15.0%)·EU(-11.7%)·미국(-11.5%)은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한 33억 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36억달러로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한 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선박(356.4%)·철강제품(45.7%)은 증가, 석유제품(-21.4%)·기계류(-2.9%)는 감소했다. 수입은 화공품(61.8%)·석탄(36.4%)·석유제품(6.9%)은 증가한 반면 철광(-20.5%)·원유(-10.2%)는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출의 경우 동남아(3.3%)는 늘었지만 중남미(-30.7%)·호주(-28.3%)·일본(-19.7%)·중국(-19.1%)은 감소했고, 수입은 미국(334.6%)·EU(32.8%)·호주(4.3%)는 증가, 중동(-36.0%)·일본(-9.4%)·중남미(-7.6%)는 감소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