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용노동지청, 너무 낮은 정부지원금 활용을 높이기 위해 기업현장에서 직접 만난다.

□ 고용노동부 목포고용노동지청(지청장 정영상)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기업현장을 방문하여 각종 정부지원금 제도에 대해 맞춤형 개별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 목포고용노동지청에서는 2015년 관내 1인 이상 사업장 10,392개사 중 정부지원금을 받아간 사업장은 5.0%인 517개사(27억원)에 불과하고, 전국 전체 지원사업장 63,212개사와 비교할 때도 0.8%로서 활용률이 지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따라 정부지원금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그 동안 일자리창출을 위한 정부지원금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현장을 방문하여 컨설팅을 제공한다.
- 이를 통해 신규채용에 대한 인건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노무사에게 지급하는 대행수수료(20~30%)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 우선 정부지원제도 활용확산을 위해 목포고용노동지청에서는 3.23.~3.30.까지 초당농산 등 115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불산단 등에서 4차례에 걸쳐「일자리창출 고용정책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일자리개혁의 필요성 및 정책방향, 임금체계 개편 및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제도, 일학습병행제, 노동개혁 5대입법·2대지침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개별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기업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하였다.
- 설명회에 참석한 전남 무안 소재 ○○물산의 경우,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기업개별컨설팅을 통해 50세 이상 장년근로시간 단축지원금을 신청하여 근로자 14명에 대해 향후 2년 간 총 1억80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으로“각종 정부지원제도를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원제도를 알게 되어 기업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인건비 절감에 따른 청년채용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전남 서부지역 제조업의 68.5%를 차지하는 조선업 경기불황으로 2015년 체불임금액(102억원)이 2014년(53억원) 대비 2배 증가함에 따라 체당금 지원제도를 통해 임금이나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한 근로자와 사업주를 위한 생계비 대부·융자제도, 체당금 신청·지급 절차 등도 상세히 설명하였다.

□ 목포고용노동지청에서는 향후 일자리창출 관련 정부지원제도의 현장정착을 위해 관내 임금피크제 도입(예정)기업, 여성·장년다수고용기업, 근로시간단축기업, 장시간근로기업 등 중점지원사업장 135개사를 선정하고
-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2016.4월~5월까지 근로감독관과 지역협력과, 고용센터 담당자로「현장 출장반」을 구성하여 직접 기업현장을 찾아가 기업의 인력채용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지원방안을 컨설팅하는 등 본격적인 현장방문 활동을 통해 국민 맞춤형 정부 3.0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 특히, 정규직전환지원(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 전환), 시간선택제 전환지원(전일제 근로자의 근로시간 단축 허용), 남성육아휴직, 일자리 함께하기 지원(교대제도입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생소하지만 기업에 꼭 필요한 정부지원제도 전반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 목포고용노동지청 정영상 지청장은″2016년 1/4분기 전남지역 청년실업률은 11.6%(전국 11.3%)로 전체실업률 3.1%(전국 4.3%)과 비교할 때 청년고용절벽이 우려되는 상황으로「임금체계 개편 및 격차완화 지원사업」과「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사업」등 정부지원제도를 기업현장에 정착시킴으로써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보하고, 일‧가정 양립 고용문화 정착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 ″금번 기업 방문활동을 통해 이 지역 기업이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 정부의 일자리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