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2월 물동량 전년대비 148.3% 대폭 증가’
‘목포항 2월 물동량 전년대비 148.3% 대폭 증가’
by 교차로 박영섭기자 2017.03.30
- 수출자동차 121.4% 증가, 이 중 환적자동차 203배 증가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2월 목포항 처리 물동량은 8,527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48.3% 대폭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 물동량: (‘16.2.) 3,434천톤 → (’17.2.) 8,527천톤 (148.3%↑)
목포항의 물동량이 대폭 증가한 데에는 수출자동차의 역할이 컸으며, 전체 수출자동차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21.4% 증가한 100,483대를 처리하였고, 특히 기아 수출자동차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8.8% 증가한 53,660대를 처리하였다.
기아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수출자동차가 증가한 데에는 내부 생산계획 변화와 평택항 물량이 일부 목포항으로 이동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 목포항 수출자동차: (‘16.2.) 45,385대 → (’17.2.) 100,483대 (121.4%↑)
** 기아 수출자동차: (‘16.2.) 45,155대 → (’17.2.) 53,660대 (18.8%↑)
아울러 환적자동차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203배 증가한 46,823대를 처리하였다. 2016년 7월 자동차 전용부두 개시 이후 지난해 월 평균 11,483대를 처리하였으나, 올해에는 월 평균 23,411대를 처리하여 지난 하반기에 이어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자동차부두(MIRT) 관계자에 따르면 “환적물량이 증가한 데에는 자동차 전용부두 개시와 더불어 평택항과 울산항으로부터의 환적 물량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 환적자동차: (‘16.2.) 230대 → (’17.2.) 46,823대 (203배↑)
반면 대외경제의 침체로 조선업체의 선박수주량이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선박블록 등 철재의 경우 733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8.1% 감소하였다.
* 철재: (‘16.2.) 895천톤 → (’17.2.) 733천톤 (18.1%↓)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목포항 환적 물동량의 지속적인 창출을 위해 환적자동차 인센티브 지급을 추진 중에 있으며, 선화주 간담회 및 포트세일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우리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