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수확철 농가 ‘삼중고
양파 수확철 농가 ‘삼중고
by 김영준 기자 2009.05.26
농자재·인건비·물류비 인상
▲ 무안군은 본격적인 영농기철을 맞아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농가 일손돕기를 전개했다. 인력 달려 품삯 천정부지
양파·마늘 수확이 절정에 다다른 요즘, 무안에선 어김없이 ‘인력난’이 되풀이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자재 값과 물류비 마저 큰폭으로 올라 농가들은 ‘삼중고’로 울상이다.
마늘과 양파 수확이 한창인 5월 말에서 6월 말이면 무안에는 하루 최고 3,000명까지 몰려드는 대규모 인력시장이 한시적으로 형성된다. 매일 새벽 5시쯤이면 무안군 무안읍 승달문화예술회관 앞 삼거리에는 일손을 구하러 나온 농민과 인부 사이에 흥정이 벌어진다. 광주와 목포, 화순, 강진은 물론 전북지역에서까지 일거리를 찾아 인부들이 몰려든다.
인력이 몰리는 이유는 점심과 간식은 물론 차량까지 제공되고 일당이 제법 짭짤하기 때문이다. 요즘 일당은 여자가 6만원, 남자는 8만원 선이다. 더욱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코앞에 둔 최근 1주일간은 인력이 달려 품삯이 천정부지로 뛴다. 남자 인부의 경우, 최고 10만원 이상 인건비를 줘야하고 여성 일당도 교통비까지 포함하면 8-9만원에 이르고 있다.
농민들은 “양파는 장마철 전에 수확해야 제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6월 중순에는 인부가 달려 사실상 품삯은 부르는 게 값이다”며 “농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오른 데다 인건비 지출도 만만치 않아 한해 농사를 열심히 지어도 손에 쥐는 것은 몇푼 안된다”며 울상이다.
최근 몇 년 간 무안지역 양파 수확 인건비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고 지난해의 경우 양파 값이 좋지 못했던 반면, 여성 인력들의 하루 일당이 최고 12만원 이상까지 형성돼 농민들의 한숨이 깊었다. 올해 역시 양파 수확이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인건비가 ‘부르는 게 값’이 되어 농가들의 부담은 여전하다.
이처럼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은 양파·마늘 수확기마다 매번 겪는 현상이지만 농가들이나 행정당국은 “특별한 해법이 없다”고 말한다.
자율적인 시장에서 강제로 인건비 상승을 막을 대안도, 적정 노임 단가를 선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 특히 무안군은 지난해 인건비 상승 억제를 위해 ‘인력직거러사업을 추진했지만, 의욕만 앞세웠을 뿐 작업단들이 인력시장 등에서 형성되는 인건비를 요구해 무산된 적도 있었다.
농가에선 “농번기만큼이라도 공공근로사업을 중단하는 등 행정의 배려와 고민이 아쉽다”며“군부대 노력봉사나 공무원·기관사회단체 봉사활동, 대학생들의 농활 등도 점점 줄어들고 있기에 이를 활성화시키는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비료값과 유가 폭등에 각종 물가가 뛰고 인건비 상승까지 겹쳐 농가 부담이 어느 때보다 크지만 그나마 양파 값은 예년보다 좋아 농민들의 기대감도 교차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중순 현재, 1kg당 상품이 364원, 중품이 309원으로 조생양파 값이 유래 없이 곤두박질 쳤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0원∼240원 가량 높게 형성되고 있다.
양파·마늘 수확이 절정에 다다른 요즘, 무안에선 어김없이 ‘인력난’이 되풀이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자재 값과 물류비 마저 큰폭으로 올라 농가들은 ‘삼중고’로 울상이다.
마늘과 양파 수확이 한창인 5월 말에서 6월 말이면 무안에는 하루 최고 3,000명까지 몰려드는 대규모 인력시장이 한시적으로 형성된다. 매일 새벽 5시쯤이면 무안군 무안읍 승달문화예술회관 앞 삼거리에는 일손을 구하러 나온 농민과 인부 사이에 흥정이 벌어진다. 광주와 목포, 화순, 강진은 물론 전북지역에서까지 일거리를 찾아 인부들이 몰려든다.
인력이 몰리는 이유는 점심과 간식은 물론 차량까지 제공되고 일당이 제법 짭짤하기 때문이다. 요즘 일당은 여자가 6만원, 남자는 8만원 선이다. 더욱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코앞에 둔 최근 1주일간은 인력이 달려 품삯이 천정부지로 뛴다. 남자 인부의 경우, 최고 10만원 이상 인건비를 줘야하고 여성 일당도 교통비까지 포함하면 8-9만원에 이르고 있다.
농민들은 “양파는 장마철 전에 수확해야 제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6월 중순에는 인부가 달려 사실상 품삯은 부르는 게 값이다”며 “농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오른 데다 인건비 지출도 만만치 않아 한해 농사를 열심히 지어도 손에 쥐는 것은 몇푼 안된다”며 울상이다.
최근 몇 년 간 무안지역 양파 수확 인건비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고 지난해의 경우 양파 값이 좋지 못했던 반면, 여성 인력들의 하루 일당이 최고 12만원 이상까지 형성돼 농민들의 한숨이 깊었다. 올해 역시 양파 수확이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인건비가 ‘부르는 게 값’이 되어 농가들의 부담은 여전하다.
이처럼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은 양파·마늘 수확기마다 매번 겪는 현상이지만 농가들이나 행정당국은 “특별한 해법이 없다”고 말한다.
자율적인 시장에서 강제로 인건비 상승을 막을 대안도, 적정 노임 단가를 선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 특히 무안군은 지난해 인건비 상승 억제를 위해 ‘인력직거러사업을 추진했지만, 의욕만 앞세웠을 뿐 작업단들이 인력시장 등에서 형성되는 인건비를 요구해 무산된 적도 있었다.
농가에선 “농번기만큼이라도 공공근로사업을 중단하는 등 행정의 배려와 고민이 아쉽다”며“군부대 노력봉사나 공무원·기관사회단체 봉사활동, 대학생들의 농활 등도 점점 줄어들고 있기에 이를 활성화시키는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비료값과 유가 폭등에 각종 물가가 뛰고 인건비 상승까지 겹쳐 농가 부담이 어느 때보다 크지만 그나마 양파 값은 예년보다 좋아 농민들의 기대감도 교차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중순 현재, 1kg당 상품이 364원, 중품이 309원으로 조생양파 값이 유래 없이 곤두박질 쳤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0원∼240원 가량 높게 형성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