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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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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산단 '전봇대' 제거 예산안 반영

대불산단 '전봇대' 제거 예산안 반영

by 김일호기자 2009.05.26

정부 예산안 128억원 반영, 내년 상반기까지 해결될 것
불합리한 규제의 대명사로 떠올랐던 전남 영암 대불국가산단의 '전봇대'와 교량 시설개선 사업비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빠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불국가산단의 '전봇대' 시설 개선을 위해 7개 교량하중 보강사업비 93억원과 도로확장 및 개보수 사업비 35억원 등 모두 128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전남도와 영암군은 올해 4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3개 교량의 보강공사에 대한 설계를 진행중이며 나머지 7개 교량에 대한 추가 사업비도 내년 국고에 반영됐다.

'전봇대'도 전남도에서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46억원을 들여 대로상의 전선을 지중화했으며 올해도 20억원을 투입하기로 해 도로를 가로지르는 횡단전선은 연말까지 모두 땅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또 선박블록 운송에 지장을 주는 가로수와 가로등, 종단 전신주 이설사업비에 대해서도 4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행정안전부에 신청해 이르면 다음달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앙부처는 대불산단에 대해 "관리주체인 영암군이 기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예산지원에 인색했었다.

그러나 대불산단 '전봇대'가 지난 1월 대통령직 인수위로부터 기업규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되면서 전국적인 시선이 집중돼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에 예산이 배정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예산반영으로 대불산단 내 입주기업들에 실질적인 큰 혜택을 주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사례를 중점 발굴해 개선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