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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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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식품안전 전담부서 전무

전남도내 식품안전 전담부서 전무

by 이학수기자 2009.05.26

인력부족 식품안전과 신설 등 조직재편 절실
멜라민 파문 등 식품안전 문제가 갈수록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으나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별도의 관련 부서를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지자체에 식품안전을 위한 부서 설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역 및 기초 지자체들은 식품 문제가 터질 때마다 초기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일손 부족난을 호소하고 있어, 차제에 식품안전과 신설 등 조직재편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식품에서 공업용에 쓰이는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도와 시.군은 동네 슈퍼와 편의점 등 수 천 개의 가공식품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멜라민 검출 제품 회수와 판매금지 봉인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도와 시.군의 위생부서 인력이 적게는 2∼3명에서 많아야 6∼7명에 불과, 지역별 유통업체를 관리하기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와 시·군은 소비자 명예감시원까지 총동원하고 있으나 봉인조치해야 할 품목만 300여 개에 달하는 데다, 검사 결과에 따라 다시 봉인을 풀도록 연락해야 하는 등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멜라민 대응 부서의 경우 음식점 등 공중업소와 식품업소를 담당하는 위생관리 부서에서 추진하는 등 별도의 식품안전 부서를 설치한 곳은 도내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 등은 식품안전과를 별도로 설치하고 멜라민 파문 등 각종 식품안전과 관련한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남도의 경우 농림식품국를 두고 있음에도 각종 농산물·식품 등과 관련한 식품안전과는 설치하지 않고 복지여성국 사회복지과 위생관리 담당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또 22개 시.군 역시 담당 단위의 식품위생이나 위생관리 부서에서 멜라민 등 식품안전 문제에 대응, 인력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일각에선 “도와 시군 차원에서 식품산업을 육성하기에 앞서 식품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멜라민 공포를 계기로 식품안전과 관련한 별도 부서 마련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한편 도내에는 가공업체가 1천500여곳, 유통업체가 1만여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