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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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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륙교 신안 섬 투자관심 집중

연륙교 신안 섬 투자관심 집중

by 윤현권기자 2009.05.26

땅값 상승률 전월대비 2배 급증… 광주전남 최고치

평균 20여만원 압해면 송공리 250만원까지 치솟아
오지에 불과했던 신안군 섬들이 활발한 연륙·연도교 공사로 육지화되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안군이 조선타운 조성과 서남해안 섬 개발, 연륙교 공사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8월 지가동향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중 신안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훌쩍 뛴 0.529%로 지역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안은 지난해 12월 0.479%를 기록한 이후 올 1월 0.385%, 2월 0.237%, 5월 0.313%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신안지역이 땅값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신안 등을 아우르는 서남권종합발전계획에다 다도해 섬을 대상으로 하는 다이아몬드제도 개발이 추진되면서 투자 목적의 자금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연륙·연도교 공사가 한창인 다도해 섬들에 대한 기대감과 천일염전 매물 품귀도 부동산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지역부동산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5월 목포와 압해대교로 연결된 압해도는 요즘 투자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압해면 송공항에서 암태면 오도 사이를 연결하는 새천년대교를 오는 2011년 착공해 2021년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교량이 건설되면 이들 섬뿐만 아니라 천혜의 절경을 가진 520여 개의 유·무인도 개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들 섬들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땅값이 3.3㎡당 1000원에서 1만 원 수준의 저렴한 곳이 많아 대규모 개발이 가능하고, 일단 개발이 되면 기대 이익이 높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그러나 대부분 섬들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데다 실제 섬을 개발하기에는 까다로운 규제가 많아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압해도의 경우 지나친 땅값 상승으로 거품이 많이 끼어 있다는 지적이다.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후 최근 식당 터를 물색하기 위해 압해도를 찾았다는 박모(58·목포시 옥암동)씨는 “올 초까지 3.3㎡당 20여만 원 했던 송공리 인근의 도로변 땅을 250만 원까지 불러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면서 “실제 거래도 안 되는데 땅값이 올라도 너무 오른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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