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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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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해남 땅끝 기맥’ 매각 낭패

백두대간 ‘해남 땅끝 기맥’ 매각 낭패

by 최영남기자 2009.05.26

해남군 투자유치 과정서 현산면 월송리 등 기맥 보호구역 매각
해남군이 백두대간 ‘땅 끝 기맥’ 보호구역을 매각했다가 낭패를 당했다. 해남군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투자유치를 하는 과정에서 현산면 월송리와 북평면 남창리 일대 19만 8000여㎡여 면적의 군유 지을 모 업체에 매각, 이곳에 들어선 업체에서 황토를 이용한 친환경 건축자재 등을 생산하게 할 계획으로 지난 5월 군과 계약체결 했다.

하지만 개발업체에서 본격적인 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개발사업 허가에 앞서 영산강유역환경관리청에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매입한 문제의 군유지가 백두대간의 ´땅 끝 기맥´ 생태보전구역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말썽을 빚은 것.

해당 업체 측은 군에 매매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2억1000만원에 매각했던 해남군은 지난달 15일 매각 대금과 감정평가비 등 2억 2500여만 원을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고 군은 이 군유지가 보호구역이라는 사실 자체를 몰라 낭패를 본 것이다.

´땅 끝 기맥´ 인줄 몰랐다는 군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기업투자유치 사업에 제동이 걸렸고 해당업체는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한편 환경부는 사전 환경성 검토 시 국내 주요 산줄기의 경우 백두대간은 능선 축으로부터 좌우 700m, 정맥은 300m, 기맥은 150m에 대해 개발 사업을 제한, 보호하고 있다.
/중부권신문http://jb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