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歸農 마을’ 만든다
전남도 ‘歸農 마을’ 만든다
by 목포시민신문 2009.05.26
낙후된 농어촌 정비 ‘행복마을’ 조성
전남도가 청정한 자연환경과 저렴한 주거비용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농어촌 이주를 희망하는 도시민 유치에 적극 나섰다. 도의 이같은 전략은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상당수 도시민들이 농어촌 이주를 감행하는 상황과 맞아떨어져 더욱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전남 장흥군 장평면 우산리. 총 75가구가 모여 사는 이 마을에 들어서자 고래등같은 신축 한옥 6채가 군데군데 눈에 띈다. 유금열(48) 이장은 “도시에서 이사왔거나 이사올 예정인 사람들이 건립한 것”이라며 “이들 중 4가구는 이 마을과 전혀 연고가 없는 도시민들”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박모(51)씨 등 삼성전자 간부사원 2명도 은퇴후 이 마을에서 살기 위해 최근 한옥을 신축했다”며 “지금은 주말에만 다녀가는데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목포시내 아파트에 거주하다 지난 2월 무안군 몽탄면 약실마을에 한옥을 신축해 입주한 조영복(48)씨는 “요즘 하루하루의 삶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치원생인 아들(6)이 아토피 때문에 고생이 심했는데 지금은 가려운 곳을 긁지 않아도 될 정도로 호전됐다”며 “내가 앓던 편두통도 없어졌고, 음주 후의 숙취도 자고 나면 말끔히 사라진다”고 기뻐했다. 우산마을과 약실마을은 전남도가 2년 전부터 집중육성하고 있는 ‘행복마을’(총 32곳)에 속한다. 행복마을은 낙후된 농어촌을 도시민들이 돌아와 살 만한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하는 마을. ‘기존 마을 정비형’ 18곳은 상당부분 진척됐고 ‘신규단지 조성형’ 3곳과 ‘전원마을 조성형’ 11곳은 사업 추진 초기단계에 있다.
전남도는 최근들어 ‘웰빙전남 홈페이지(wellbeing.jeonnam.go.kr)’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통해 행복마을 32곳과 도시민들이 이주하기에 적합한 또다른 마을 49곳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 이들 마을과 도시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문화일보·농협중앙회·전국경제인연합회의 공동프로젝트인 1사1촌 자매결연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특히 이 지역의 강점으로 ▲물·공기·땅이 오염되지 않아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의 발병률이 국내에서 가장 낮고 ▲기후가 따뜻하고 일조량이 많아 난방비가 적게 들며, 겨울철에도 골프 등 레포츠 활동이 가능한 점 ▲토지·주택·식료품 가격이 저렴해 주거 및 생활비가 전국평균의 77% 수준으로 적게 든다는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전남도는 농촌으로 돌아오는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도 주고 있다. 먼저 한옥을 신축할 경우 3000만원을 연리 2%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융자지원한다. 또 빈집을 수리할 경우 가구당 250만원을 보조하고 영농실습비 240만원, 귀농학교 수강료 30만원도 지원한다. 김동현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전남 인구가 매년 1만~4만5000명 감소하다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으로 경기가 좋지 않았던 1998년 유일하게 7000명 증가한 적이 있다”며 “최근 경제 위기가 농어촌으로의 인구 유입 요인이 된다고 보고 도시민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목포시민신문
전남도가 청정한 자연환경과 저렴한 주거비용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농어촌 이주를 희망하는 도시민 유치에 적극 나섰다. 도의 이같은 전략은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상당수 도시민들이 농어촌 이주를 감행하는 상황과 맞아떨어져 더욱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전남 장흥군 장평면 우산리. 총 75가구가 모여 사는 이 마을에 들어서자 고래등같은 신축 한옥 6채가 군데군데 눈에 띈다. 유금열(48) 이장은 “도시에서 이사왔거나 이사올 예정인 사람들이 건립한 것”이라며 “이들 중 4가구는 이 마을과 전혀 연고가 없는 도시민들”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박모(51)씨 등 삼성전자 간부사원 2명도 은퇴후 이 마을에서 살기 위해 최근 한옥을 신축했다”며 “지금은 주말에만 다녀가는데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목포시내 아파트에 거주하다 지난 2월 무안군 몽탄면 약실마을에 한옥을 신축해 입주한 조영복(48)씨는 “요즘 하루하루의 삶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치원생인 아들(6)이 아토피 때문에 고생이 심했는데 지금은 가려운 곳을 긁지 않아도 될 정도로 호전됐다”며 “내가 앓던 편두통도 없어졌고, 음주 후의 숙취도 자고 나면 말끔히 사라진다”고 기뻐했다. 우산마을과 약실마을은 전남도가 2년 전부터 집중육성하고 있는 ‘행복마을’(총 32곳)에 속한다. 행복마을은 낙후된 농어촌을 도시민들이 돌아와 살 만한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하는 마을. ‘기존 마을 정비형’ 18곳은 상당부분 진척됐고 ‘신규단지 조성형’ 3곳과 ‘전원마을 조성형’ 11곳은 사업 추진 초기단계에 있다.
전남도는 최근들어 ‘웰빙전남 홈페이지(wellbeing.jeonnam.go.kr)’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통해 행복마을 32곳과 도시민들이 이주하기에 적합한 또다른 마을 49곳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 이들 마을과 도시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문화일보·농협중앙회·전국경제인연합회의 공동프로젝트인 1사1촌 자매결연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특히 이 지역의 강점으로 ▲물·공기·땅이 오염되지 않아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의 발병률이 국내에서 가장 낮고 ▲기후가 따뜻하고 일조량이 많아 난방비가 적게 들며, 겨울철에도 골프 등 레포츠 활동이 가능한 점 ▲토지·주택·식료품 가격이 저렴해 주거 및 생활비가 전국평균의 77% 수준으로 적게 든다는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전남도는 농촌으로 돌아오는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도 주고 있다. 먼저 한옥을 신축할 경우 3000만원을 연리 2%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융자지원한다. 또 빈집을 수리할 경우 가구당 250만원을 보조하고 영농실습비 240만원, 귀농학교 수강료 30만원도 지원한다. 김동현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전남 인구가 매년 1만~4만5000명 감소하다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으로 경기가 좋지 않았던 1998년 유일하게 7000명 증가한 적이 있다”며 “최근 경제 위기가 농어촌으로의 인구 유입 요인이 된다고 보고 도시민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목포시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