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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목포소식(경제)

위기의 목포항

위기의 목포항

by 유용철기자 2009.05.26

‘국가무역항’제외... 지역민 반발

목포상의.정치권 지정 촉구 건의서 제출

목포항의 국가무역항 지정 제외를 두고 지역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특히 목포항의 관리권한이 지방재정이 열악한 자자체로 이양되면서 신항만 개발 등을 통한 환황해권의 새로운 중심지로의 개발계획에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감마저 팽배해져 가고 있다.

지난 13일 목포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항만법 개정안의 ‘국가 무역항’ 추가 지정 대상에서 목포항을 제외했다.
반면 경북 포항항이 포함되면서 지역실정은 무시한 채 정치논리를 반영한 지역차별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2단계 조직개편을 위한 항만업무의 지방이양계획에 따라 국가무역항으로 전국의 6개항만을 지정하면서 목포항을 제외한데 이어 이번에도 개정안에 포함시키지 않으면서 반발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60~70년대 산업화 과정의 오랜 소외로 침체기를 겪었던 목포권이 신항만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던 계획마저 수정이 불가피해지면서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목포항은 최근 들어 무안국제공항과 서해안고속도로, 목포~광양고속도로, 호남고속철도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서남권 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이 활기를 띄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또 대불국가산단과 영암․해남 관광레저단지, 무안기업도시의 배후항만으로서 국토서남권과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목포항이 국가무역항에서 제외돼 관리권한이 지자체로 이관될 경우 재정자립도가 가장 열악한 전남의 여건상 목포권 항만개발은 더 이상 진척되지 못한 채 낙후된 항만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유용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