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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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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벌크선만으로 한계”

조선업계 벌크선만으로 한계”

by 목포시민신문 2009.05.26

2012년까지 수주감소 지속… 중소조선 다각화 모색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 조선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야 한다는 구체적인 주장이 나왔다. 오는 2012년까지 세계적인 불황으로 벌크선 수급이 약화됨에 따라 조선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레저 등 다른 선박건조도 필요하다는 것.
전남도가 15일 전남여성플라자 소공연장에서 개최하는 '조선산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서는 홍성인 산업연구원 박사는 미리 배포한 '조선산업의 전망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홍성인 박사는 주제발표문에서 "2008년 하반기 이후 세계 조선시황이 급격한 침체로 신규 수주 중단 및 발주 취소, 인도 지연이 급증하고 있다”며 "전남의 경우 2005년 이후 신증설 비중이 높았던 지역인 만큼 사업 다각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과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 전략으로 조선소의 효율이 크게 저하되지 않는 범위에서 사업 다각화시 설비를 재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유지해야 한다”며 "또한 전문기술과 기능 인력 풀의 최대 유지, 중국, 일본 등 주요 경쟁국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R&D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업 규모별 상생과 전문화와 관련, “대형조선소의 경우 대형, 초대형 선박과 해양구조물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 집중해야 하지만, 중소조선소는 대형 조선소에서 건조하기 어려운 중소형 선종을 특화하고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선종 전문화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양종서 박사는 ‘중소 조선산업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문에서 "최근 3∼4년간 중소 조선산업은 집중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벌크선 수주가 이러한 양적팽창에 기여했다”며 “그러나 중소조선소의 수주잔량은 전분기 대비 5.4% 감소한 14.7백만CGT로 당분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벌크선 시황은 국제경제 위기 여파로 인한 물동량 감소와 2012년까지 집중적인 선박공급으로 수급이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박사는 “국내 대형 조선소 역시 컨테이너선, 유조선, LNG선의 시황전망이 밝지 않아 중형선박의 수주전에 가세할 우려가 있다”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최우선적으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하고 경쟁력이 약한 조선사들은 조기에 업종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주제발표에 이어 박종환 목포대 교수, 정병재 도 경제과학국장, 김영훈 경남대 교수, 조인갑 굿모닝 신한증권 애널리스트, 문귀호 21세기조선 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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