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국내선 무안 이전 불가”
“광주공항 국내선 무안 이전 불가”
by 윤현권 기자 2009.06.18
광주시 KTX 완공이후에나 검토 무안항공 활성화 찬물
에어택시 등 도입검토
광주시가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공항 이전을 KTX 완전개통 이후나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건설교통부에 전달함에 따라 사실상 국내선 이전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남도는 KTX 완전 개통시 국내항공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에어택시 등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전남도는 지난 10일 토부와 목포상공회의소,전남도 관광협회,전남발전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면세점 철수와 국제선운항 잠정 중단 등으로 국제공항 위상을 잃어가고 있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하고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관광협회 관계자 등은 “정부가 무안공항을 서남해안 거점 공항으로 개발한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수요가 없다며 보고만 있고 있다:면서 ”수요가 없다고만 하지말고 항공 노선을 개발하는 등 수요개발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이날 참석한 건교부 관계자가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공항 이전은 KTX 완전개통 이후에나 이전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호남선 KTX가 2014년 완전 개통되는 점을 감안하면,무안공항국내선 운항은 2015년께나 이뤄질전망이지만 서울까지 KTX 이용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사실상 국내선 운항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국토부 장종식 항공정책관은 “전세기를 내줘도 수요가 없는데 항공 노선만 만들어 놓는다 고 수요가 발생하지는 않는다”면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장기적이고 다각적인 마스터플랜을 함께 구상해보자”고 답변했다.
장 정책관은 또 오는 9월부터 항공법이 개정돼 1~19인승 에에 택시가 운항함에 따라 이를 집중적으로 활용하거나,항공사의 국제선 운항 자격 조건이 완화되기 때문에 저가항공을 이용한 국제선 노선 개발과 여행사 지원을 통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국토부와 함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인 마스터플랜 등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목포시민신문
윤현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