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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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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값 고공행진 '이상 징후'

한우값 고공행진 '이상 징후'

by 목포시민신문 2009.09.09

두수 느는데 낙찰가 2년4개월만에 최고

한우 사육 두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한우 값은 크게 오르는 이례적인 현상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
지난해부터 쇠고기원산지표시제 확대와 쇠고기이력추적제 실시로 수입산의 한우 둔갑이 줄어들면서 수요처가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한우 평균 등급의 ㎏당 낙찰가는 지난 8월 달부터 1만7000원대를 유지하면서 2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우 최고급육인 1++등급의 ㎏당 가격은 지난달 18일 2만원을 넘어서다 지난달 27일에는 2만6000원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2007년 1월 2만1000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2만원을 넘은 가격이다.

하지만 이 기간동안 한우 사육두수는 꾸준히 늘었다. 올 6월 전남지역 한우 두수는 42만6000두로 지난해 같은 달 40만3000두보다 2만3000두나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지난해 6월 244만8000두에서 지난 6월 259만9000두로 15만1000두가 늘었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타결이후 한 때 하락세를 보이던 한우값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고공행진을 계속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협은 최근 한우값 급등의 원인으로 원산지표시제 확대와 이력추적제 실시로 수입산의 국산 둔갑이 막히면서 한우의 수요가 그만큼 늘어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쇠고기의 대목인 '추석특수'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의 물량 비축이 늘어난 것도 한우값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같은 한우 값 급등이 추석이후에도 계속 이어질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때문에 농협과 정부는 소 사육 농가들을 대상으로 송아지 과잉 사육과 조기 출하 자제를 요청하는 등 가격 상승에 따른 후유증을 막기위한 예방조치에 나섰다.
농협 전남본부 관계자는 "추석이후에도 이같은 가격 유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들이 품질 관리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목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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