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기업 '속 빈 강정'..몸집↑ 수익성↓
광주.전남기업 '속 빈 강정'..몸집↑ 수익성↓
by 송창헌 기자 2009.09.17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의 경영규모는 확대됐으나 수익성과 재무구조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연간 매출액 20억원 이상 광주.전남 업체 788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원유 등 원자재 가격과 환율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가격 인상과 수출 호조 등에 힘 입어 경영규모는 전년보다 확대됐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원가 및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수익성과 재무구조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매출액 증가율의 경우 제조업이 전년도 12.2%에서 34.6%로, 비제조업 역시 9.2%에서 14.6%로 나란히 확대됐다.
기업 성장성을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인 유형자산 증가율도 제조업이 8.0%에서 16.6%로 상승하면서 기업경영분석을 처음 실시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비제조업도 1.2%에서 5.1%로 확대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매출액 증가율이 각각 36.4%와 24.9%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각각 39.5%, 27.3% 증가해 기업부문별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석유정제(60.2%), 1차금속(38.3%) 등 주력업종 대부분에서 매출액 증가율이 상승했다.
반면 제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2%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이긴 했지만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은 7.6%에서 3.2%로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7.8%→7.6%)과 수출기업(5.6%→4.6%)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동반하락한 반면 중소기업(3.9%→5.0%)과 내수기업(9.7%→11.5%)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1차금속, 자동차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상승했으나, 석유정제, 고무.플라스틱 등은 하락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전년과 동일한 가운데 금융비용 부담률 상승에 따라 이자보상비율은 719.0%에서 626.2%로 크게 하락했다. 비제조업 수익성 또한 악화돼 매출액세전 순이익률이 6.3%에서 4.4%로, 이자보상비율은 460.4%에서 413.3%로 나란히 하락했다.
재무구조도 악화돼 제조업의 경우 부채 비율이 2007년 97.7%에서 지난해 110.6%로, 차입금 의존도는 23.0%에서 27.0%로 치솟았다. 대.중.소기업, 수출기업 모두 부채비율이 상승했다. 비제조업도 부채비율이 99.3%→105.1%, 차입금 의존도가 22.0%→25.0%로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성은 나쁜 편이 아니었지만 영업 외 수지 적자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그러나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원가 및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수익성과 재무구조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매출액 증가율의 경우 제조업이 전년도 12.2%에서 34.6%로, 비제조업 역시 9.2%에서 14.6%로 나란히 확대됐다.
기업 성장성을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인 유형자산 증가율도 제조업이 8.0%에서 16.6%로 상승하면서 기업경영분석을 처음 실시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비제조업도 1.2%에서 5.1%로 확대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매출액 증가율이 각각 36.4%와 24.9%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각각 39.5%, 27.3% 증가해 기업부문별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석유정제(60.2%), 1차금속(38.3%) 등 주력업종 대부분에서 매출액 증가율이 상승했다.
반면 제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2%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이긴 했지만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은 7.6%에서 3.2%로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7.8%→7.6%)과 수출기업(5.6%→4.6%)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동반하락한 반면 중소기업(3.9%→5.0%)과 내수기업(9.7%→11.5%)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1차금속, 자동차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상승했으나, 석유정제, 고무.플라스틱 등은 하락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전년과 동일한 가운데 금융비용 부담률 상승에 따라 이자보상비율은 719.0%에서 626.2%로 크게 하락했다. 비제조업 수익성 또한 악화돼 매출액세전 순이익률이 6.3%에서 4.4%로, 이자보상비율은 460.4%에서 413.3%로 나란히 하락했다.
재무구조도 악화돼 제조업의 경우 부채 비율이 2007년 97.7%에서 지난해 110.6%로, 차입금 의존도는 23.0%에서 27.0%로 치솟았다. 대.중.소기업, 수출기업 모두 부채비율이 상승했다. 비제조업도 부채비율이 99.3%→105.1%, 차입금 의존도가 22.0%→25.0%로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성은 나쁜 편이 아니었지만 영업 외 수지 적자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