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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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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선박 첫 '텐덤 방식' 건조

대한조선 선박 첫 '텐덤 방식' 건조

by 박상수 기자 2009.09.23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대한조선(대표이사 이상옥)은 해남조선소에서 나잇브릿지 탱커스사의 17만500t급 벌크선 '벨그라비아(BELGRAVIA)'호와 8번째 건조선박을 텐덤(Tandem)방식으로 건조해 동시 진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텐덤 진수에 성공한 8번째 선박은 터키(Turkey) 액티브쉬핑(Active Shipping)사가 발주한 17만500t급 벌크선으로, 벨그라비아호가 빠져나간 자리로 옮겨져 곧바로 나머지 건조가 시작됐다. 이 선박은 오는 10월 진수를 거쳐 11월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한조선은 도크의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자 도크 길이를 400m에서 460m로 연장하고, 지난 8월14일 최초로 텐덤공법 적용 선박인 8번째 선박의 블록탑재를 시작했다.

통상 선박의 건조는 진수 후 도크를 재정비한 다음 후속선박을 건조하지만, 대한조선은 이번 텐덤공법 성공으로 선박 생산량을 2배로 늘리게 됐다.

대한조선은 이날 완성 선박의 절반에 해당하는 선체를 무사히 진수함에 따라 앞으로 텐덤공법을 본격 적용해 생산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연간 4척을 건조할 수 있는 1도크에서 텐덤공법을 통해 연간 8척까지 건조할 수 있게 돼 경영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텐덤(Tandem)공법이란 도크에서 한 척의 선박을 건조하면서 도크내 여유공간에서 후속선박의 일부분을 함께 건조해 공간활용성과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극대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