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증가했다는데, 우리집은 왜?
국민소득 증가했다는데, 우리집은 왜?
by 목포21 2009.09.24
한국은행이 지난 3일 '2009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2.6퍼센트 증가, 전년동기대비 2.2퍼센트 감소했다. 생산 측면에서는 제조업 생산이, 지출 측면에서는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5.6퍼센트 증가, 전년동기대비 0.5퍼센트 증가했다.
1. 실질 국민소득 21년 만에 최고 증가율, 기저효과일 뿐
2/4분기 실질 국민소득(GNI)이 전기대비 5.6퍼센트를 상승했다. 이는 1988년 1/4분기 6.2퍼센트가 상승한 이후 21년 만에 최고 증가율이다. 또한 작년 금융위기 이후 감소하던 국민소득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에 경기회복의 반증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는 전기보다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무역손실이 4조 9000억 원 감소하고, 대신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근로, 이자, 배당소득 등의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 흑자가 1조 8000억 늘어난 덕분이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2.6퍼센트 증가, 전년동기대비 2.2퍼센트 감소했다. 생산 측면에서는 제조업 생산이, 지출 측면에서는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5.6퍼센트 증가, 전년동기대비 0.5퍼센트 증가했다.
1. 실질 국민소득 21년 만에 최고 증가율, 기저효과일 뿐
2/4분기 실질 국민소득(GNI)이 전기대비 5.6퍼센트를 상승했다. 이는 1988년 1/4분기 6.2퍼센트가 상승한 이후 21년 만에 최고 증가율이다. 또한 작년 금융위기 이후 감소하던 국민소득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에 경기회복의 반증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는 전기보다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무역손실이 4조 9000억 원 감소하고, 대신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근로, 이자, 배당소득 등의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 흑자가 1조 8000억 늘어난 덕분이다.

하지만 총액으로 비교했을 때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정도이지 실질 국민소득 자체가 증가한 것은 아니다. 실질 국민소득 총액은 239조 원으로 1년 전 작년 2/4분기 실질 국민소득 총액 239조 3000억 원에 비하면 아직 3000억 원이 부족하다. 5.6퍼센트라는 급격한 증가율은 비교시점이 되는 전기의 국민소득이 금융위기로 인해 다른 때보다 낮았던 탓에 나타난 기저효과라 볼 수 있다. *기저효과(Base effect)
기준시점의 통계치가 너무 낮거나 높아서 비교시점을 평가하는데 왜곡이 발생하는 것. 반사효과라고도 불림.
2. 기업 위주의 경기 회복, 가계로는 전달 안 돼
반면 지난달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2/4분기 가계동향'에 의하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29만 9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퍼센트 감소했으며, 실질로는 2.8퍼센트 감소했다. 재산소득이 전년동기대비 23.1퍼센트나 감소한 탓이다.
기준시점의 통계치가 너무 낮거나 높아서 비교시점을 평가하는데 왜곡이 발생하는 것. 반사효과라고도 불림.
2. 기업 위주의 경기 회복, 가계로는 전달 안 돼
반면 지난달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2/4분기 가계동향'에 의하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29만 9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퍼센트 감소했으며, 실질로는 2.8퍼센트 감소했다. 재산소득이 전년동기대비 23.1퍼센트나 감소한 탓이다.

전체 국민소득은 증가했으나 가계소득은 줄어들었다. 국민소득은 가계는 물론 기업까지 포함하는데, 이번 국민소득의 상승은 수출 기업들의 실적 향상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다.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말은 들리지만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것 역시 같은 이유라 할 수 있다.기업들이 나아진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와 고용을 늘려야만 가계 경제로까지 회복의 온기가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국민소득 통계에서 국내 총투자율은 23.3퍼센트에 그쳐 1977년 1/4분기 21.3퍼센트를 기록한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3. 가계 양극화 꾸준히 지속, 소득격차 7배 이상
3. 가계 양극화 꾸준히 지속, 소득격차 7배 이상

한 편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가계 양극화를 보여주는 지표인 지니계수, 5분위배율, 상대적 빈곤율이 지난 10년 간 쭉 증가해왔음을 알 수 있다. '2009년 2/4분기 가계동향'에 의하면 소득별로 5분위했을 때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약 90만 원이며 매달 약 38만 원이 적자였다. 반면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약 657만 명이며 매달 약 206만 원이 흑자였다. 1분위 가구와 5분위 가구의 소득격차가 7배 이상 났다.

*5분위 배율상위 20퍼센트에 속하는 가구(5분위)의 소득을 하위 20퍼센트에 속하는 가구(1분위)의 소득으로 나눈 것.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전체 소득 분포 중 중앙치에 해당하는 값)의 50퍼센트 미만인 계층이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 예를 들어 우리나라 인구 전체를 소득 순으로 한 줄로 세웠을 때 딱 중간에 있는 사람의 소득이 4000만 원이라면 그것의 절반인 2000만 원 미만의 소득을 가지는 사람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함.
/ 지역뉴스포털 목포21(http://www.mokpo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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