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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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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농어업회사 설립 J프로젝트 송천지구 `비상'…45억달러 외자유치 물거품 위기

<종합>농어업회사 설립 J프로젝트 송천지구 `비상'…45억달러 외자유치 물거품 위기

by 배상현 기자 2009.10.12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건설사업(일명 J프로젝트) 송천지구에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농어업회사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J프로젝트 송천지구에 대한 사업계획 변경이 불가피하고 45억원 달러 외자유치 계획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는 등 사업 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전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전남 해남군 산이면 영산강지구(산이2-1공구, 713㏊)에 대규모 농어업회사를 세울 사업자로 한빛들주식회사(시설원예), ㈜장수채(땅콩나물.새싹채소), 삼호용앙영농조합(쌀.보리.한우) 등이 선정됐다.

농어촌공사는 또 대규모 농어업회사 사업지 713㏊중 기반시설 사업지를 제외한 510㏊에 대해 기초조사와 측량, 토양분석 등을 할 수 있도록 일시 사용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그동안 전남도가 송천지구 개발을 위해 농어촌공사에 요구했던 타 지역으로 이전 요구가 무산돼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농어촌공사의 농어업회사의 사업부지는 송천지구 사업예정지(1566㏊)의 절반이나 차지해 전남도는 개발계획 변경을 검토하는 등 후속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송천지구 개발을 위해 전남도와 중국계 미국 회사인 트러스그룹 차이나텔사와 대만 건설사인 후주그룹과 총 45억 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도 국제적인 경기한파와 이번 농어촌공사의 농어업회사 설립 강행으로 물거품 위기에 놓였다.

전남도 관계자는 "대규모 농어업회사가 들어온다고 해도 송천지구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측과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J프로젝트 송천지구(15.4㎢.470만평)에 45억달러를 투자유치해 카지노와 호텔, 골프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