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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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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식재산 갈 길 멀다..."지역별 편차도 커"

광주.전남 지식재산 갈 길 멀다..."지역별 편차도 커"

by 송창헌 기자 2009.10.19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특허와 디자인, 상표 등 산업지식재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확산되고 있으나, 광주.전남은 특허청 등록기업 비율이나 지식재산 보유건수 등 주요 지표에서 여전히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방자치단체별 편차가 심해 양극화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18일 특허청과 광주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광주지역 산업재산권은 2004년 1817건이던 것이 2005년 1992건, 2006년 2531건으로 매년 증가했으나 이후 2007년 2195건으로 감소하더니 2008년에는 1976건으로 다시 1000대로 내려 앉았다.

지난 한해 실적의 경우 16개 시.도 가운데 11번째로, 서울에 비해서는 32분의 1, 충남, 경북, 인천, 대전, 대구 등에 비해서도 30-40% 수준에 불과하다. 전남도 지난해 1728건으로 2006년에 비해 22.4%나 줄었다.

특허청 등록기업수도 광주가 대기업 4곳, 중소기업 675곳으로 16개 시.도 중 울산, 제주를 제외하고는 가장 적다. 전남도 대기업 8곳, 중소기업 859건으로 12위를 기록했다. 기업 평균 산업재산권은 광주가 0.36건, 전남은 0.48건으로 각각 15위, 13위로 파악됐다.

전체 회사법인 중 특허청에 등록된 법인은 광주의 경우 6.9%에 불과해 16개 시.도에서 최하위로 나타났으며, 전남 역시 9.7%로 충남(16.1%), 충북(15.5%), 경북(11.9%) 보다 뒤쳐진 11위로 조사됐다. 특허청 등록기업의 평균 산업재산권 보유건수도 광주 5.2건, 전남 5.0건으로 나란히 13위와 15위에 머물렀다.

지자체가 직접 보유한 산업재산권의 경우 특허는 광주는 0건, 전남은 51건으로 큰 대조를 보였고, 디자인은 각각 2건으로 평균치에 머물며 체면치레했다. 상표권도 전남 82건, 광주 43건으로 중위권에 만족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특허 비율은 43.9%로 대전(49.8%) 다음으로 높았으나, 실용신안과 디자인, 상표비율은 각각 12.3%, 20.5%, 23.4%로 나란히 4위, 9위, 15위를 기록해 비(非) 특허분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단체의 경우 편차가 뚜렷했다. 중소기업 평균 산업재산권 보유량이 단적이 예. 전남 함평은 중소기업 한 곳 당 1.82건으로 충북 청원(2.40), 충북 진천(2.31), 경북 의성(2.25) 등과 더불어 '톱10'에 든 반면 광주 서구와 동구는 0.11건, 0.10건으로 '하위 톱10'에 포함됐다.

특허청 등록비율도 동구가 3.8%, 서구가 3.5%로 저조한 반면 전남 담양과 광주 남구, 전남 무안 등은 특허 보유건수가 46건, 25건, 20건 등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광주 북구는 전기통신분야 특허청 등록기업이 무려 43.6%에 달해 '톱 3'에 들었고, 전남 담양과 함평은 디자인과 상표 부문에서도 최상위권에 포함돼 산업재산권에 강한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특허청 산업재산경영지원팀 김종균 사무관은 "산업재산권, 특히나 디자인은 곧 기업혁신을 상징하는 시대"라며 "지역별 편차 해소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대책 강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