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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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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광주.전남 중소 제조업체 열악..."지원책 필요"

<국감>광주.전남 중소 제조업체 열악..."지원책 필요"

by 송창헌 기자 2009.10.22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지역경제의 성장엔진 가운데 하나인 중소제조업체의 경영여건이 매우 열악해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양석 의원은 2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고용이 활성화되려면 기업이 건실해야 되는데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제조업에 대한 기업경영분석 결과 중소기업은 성장성, 수익성, 재무구조 모두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한해 매출액증가율의 경우 대기업은 36.4%인데 반해 중소 제조업체는 24.9%에 그쳤고, 총자산 증가율과 유형자산 증가율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17.3 대 11.1%, 18.4 대 6.4%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수익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매출액 영업이익률 역시 대기업이 7.6%, 중소업체가 5.0%로 간극을 보였다.

부채비율은 대기업은 99.6%에 머문 반면에 중소업체는 223.4%로 빚더미를 안고 있었으며, 차입금의존도와 자기자본비율도 24.9 대 38.4%, 50.1 대 30.9%로 중소기업의 재무구조가 눈에 띄게 열악한 상황이다.

이와함께 통계청 조사결과 호남지역의 2001~2007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3.6%로 전국 평균(4.9%)을 밑돌았으며, 특히 제조업은 3.9%로 전국 평균(6.4%)에 크게 못미쳤다. 지역 제조업의 성장이 저조한 데다 성장률이 낮은 농림어업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호남지역 총생산 가운데 제조업 비중은 28.8%로 전국 평균(27.2%)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긴 하나 소수 대기업의 생산 비중이 높아 생산규모에 비해 제조업 취업자 비중(10.5%)은 전국(16.8%)보다 크게 낮은 형편이다.

정 의원은 "결국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는 중소 제조업체의 고용율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3차 산업보다는 1, 2차 산업의 비중이 높은 가운데 주축산업인 제조업의 부진은 침체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며 "고용없는 경제가 지속될 경우 청년층 인구 유출도 심각해질 수 밖에 없는 만큼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제조업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