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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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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 '30억불 수출탑' 수상

현대삼호중 '30억불 수출탑' 수상

by 박상수 기자 2009.11.30

【영암=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황무수)은 30일 제46회 무역의 날을 맞아 광주.전남에 본사를 둔 업체로서는 최초로 '3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고 27일 밝혔다.또 이 회사의 정해춘 부장(건조1부)은 30여 년동안 조선현장에서 근무하며 수출실적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간 34억3000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4억불, 2002년 7억불, 2004년에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30억달러를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3조4000여억원으로 전남도에서 지난 2007년 생산된 농수산물 총 생산규모 3조5000억원과 맞먹는 규모이다. 광주시 2009년 예산 2조7000억원을 훨신 뛰어넘는다.

조선업은 선주의 대부분이 해외에 있어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달러박스로, 현대삼호중공업의 지난해 매출 3조7500억원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5%에 달했다.

출범 10년째를 맞은 현대삼호중공업은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설비투자로 창립 초기 48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을 올해는 4조2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고용규모는 4500여명에서 1만1000여명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만성적인 분규사업장에서 지난 2007년 이후 3년 연속 무분규 교섭타결을 이끌어 내는 선진화된 노사문화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창립 초기 벌커와 탱커 위주의 건조선종을 LNG운반선, LPG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자동차운반선, FPSO 등 모든 상선을 건조하는 기업체질을 강화했다.

현대삼호중공업 한 관계자는 "10년 전 부도난 회사를 다시 살려내 30억불 수출의 탑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아 참으로 감계가 무량하다"면서 "직원들의 합심된 노력과 지역민들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