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한중산단 주주총회 무기 연기
무안 한중산단 주주총회 무기 연기
by 박상수 기자 2009.12.01
【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의 기업도시내 한중국제산업단지 진로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주주총회가 무기 연기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0일 무안군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중국 중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KCIID)의 주주총회가 최대 주주인 중국측의 요청으로 무기 연기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한중산단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출자포기에 따른 지분처리 문제와 법인 자본금의 감자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국내 출자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중국측에서 100% 승계하는 방안과 법정 자본금 감자 등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한중산단의 중대 전환점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전체 지분의 51%를 보유해 최대 주주인 중국측이 주총을 연기하면서 한중산단의 진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현재 한중산단은 국내 출자사 중 건설컨소시엄의 최대 지분을 지니고 있는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벽산과 낙원건설 등이 출자를 포기한 상태다.
특히 국내측 최대 출자사로 금융주간사를 맡고 있는 농협마저 사실상 철수를 결정하면서 한중산단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현실적으로 국내에서 대체 출자사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중국측의 결정이 미뤄질 경우 손실이 커져 출자를 포기한 이들 기업들이 청산을 주장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이다.
국내 출자사들은 지난 9월30일까지 1조7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한중산단조성 사업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사업을 청산할 수 있다고 협약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중국측의 주총 연기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추가 출자 등에 대한 입장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한중산단의 미래가 그리 좋지만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한중산단의 출자금은 올초 정부의 개발계획 승인 당시 1538억원으로 이중 중국측의 통태화안유한공사가 51%인 784억2780만원, 국내지분 49%은 농협(14.64%), 두산중공업(11.98%) 등이 보유하고 있다.
parkss@newsis.com
이날 주총에서는 한중산단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출자포기에 따른 지분처리 문제와 법인 자본금의 감자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국내 출자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중국측에서 100% 승계하는 방안과 법정 자본금 감자 등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한중산단의 중대 전환점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전체 지분의 51%를 보유해 최대 주주인 중국측이 주총을 연기하면서 한중산단의 진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현재 한중산단은 국내 출자사 중 건설컨소시엄의 최대 지분을 지니고 있는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벽산과 낙원건설 등이 출자를 포기한 상태다.
특히 국내측 최대 출자사로 금융주간사를 맡고 있는 농협마저 사실상 철수를 결정하면서 한중산단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현실적으로 국내에서 대체 출자사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중국측의 결정이 미뤄질 경우 손실이 커져 출자를 포기한 이들 기업들이 청산을 주장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이다.
국내 출자사들은 지난 9월30일까지 1조7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한중산단조성 사업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사업을 청산할 수 있다고 협약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중국측의 주총 연기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추가 출자 등에 대한 입장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한중산단의 미래가 그리 좋지만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한중산단의 출자금은 올초 정부의 개발계획 승인 당시 1538억원으로 이중 중국측의 통태화안유한공사가 51%인 784억2780만원, 국내지분 49%은 농협(14.64%), 두산중공업(11.98%) 등이 보유하고 있다.
parks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