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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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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 '후끈'…전남 진행물건 4만건 돌파

경매시장 '후끈'…전남 진행물건 4만건 돌파

by 송창헌 기자 2009.12.31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올 한해 광주전남 경매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낙찰가 총액이 껑충 뛰었고, 전남은 진행물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건을 돌파했다.30일 경매정보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광주지역 경매시장은 아파트, 상가, 토지 모두 낙찰가율이 상승했으며, 지난해보다 낙찰총액이 226억원 늘어난 3191억원이 몰리며 주목받은 시장으로 부상했다.

경매가 진행된 부동산은 총 8256건으로, 이 중 269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2.7%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전체 부동산의 한달 경매진행 건수가 700여건임을 감안하면 12월을 포함한 올 한해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8500여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월별 진행물건수는 3, 6월에 급증했는데 공공임대주택 사업자의 부도로 인해 임대아파트가 통으로 경매에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업용과 토지의 물건수는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아파트 진행물건수는 3, 6월 들어 급증했다.

응찰자수는 지난해 3.5명에서 3.8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낙찰가율도 소폭 상승해 60.5%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에 밀접한 영향을 받는 상업용의 경우는 낙찰가율이 지난해보다 6.8%p나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31%까지 내려갔던 수치가 올해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5월에는 67%까지 치솟았다. 올해 평균적으로는 49.2%를 보였다.

토지의 경우 작년 하반기 보다 매각률, 매각가율, 응찰자수 모두 상승했다.

전남지역 경매시장은 진행물건수가 4만건을 첫 돌파했다. 아파트의 경우 진행물건수가 지난해의 3배를 기록했다. 총 진행물건은 4만1611건으로 이 중 1만429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4.4%를 기록했다.

아파트의 낙찰률은 냉탕과 온탕을 반복하고 있는데 이는 광주지역과 마찬가지로 통으로 나온 임대아파트가 2~3차례 유찰을 거듭하다 LH공사 등이 일괄 낙찰받아 낙찰률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낙찰률이 수직 하락한 3, 8, 10월의 낙찰률은 10%에도 못 미치다가 다음달인 4, 9, 11월은 40% 이상의 낙찰률을 보이며 평균응찰자수가 1.2~1.3명에 그친 것도 LH공사가 다수의 임대아파트를 단독응찰해 낙찰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업용의 경우 진행물건수는 줄었지만 지난해보다 매각률, 총매각가, 매각가율, 평균응찰자수는 모두 늘었다. 토지는 평균응찰자수가 늘고 경매물건도 원활하게 소진돼 낙찰 총액이 늘어났지만 불황으로 입찰가격을 보수적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 낙찰가율은 지난해 91.9%보다 7.2%p 감소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