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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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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금융민원 급증…보험 56% '최다'

호남권 금융민원 급증…보험 56% '최다'

by 송창헌 기자 2010.01.28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와 전남·북, 제주지역 금융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보험 관련 민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27일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전주, 제주출장소 포함)에 따르면 지난해 처리된 금융민원은 모두 1만6197건으로, 2008년에 비해 4431건(37.7%) 증가했다.

이 중 민원상담 직원들에 의해 이뤄지는 전화나 방문 상담이 1만3068건으로, 전년보다 37.5% 늘었고, 인터넷, 방문, 팩스, 우편 등을 통해 접수된 뒤 정식처리된 민원도 3129건으로 38.3%나 많아졌다.

서류민원 처리결과를 토대로 볼 때 보험민원이 1752건(56.0%)으로 가장 많았고, 신용카드사, 신용정보사, 저축은행, 신협 등 비은행권 민원도 717건(22.9%), 은행민원은 650건(20.8%)에 달했다.

1년 전에 비해 은행, 보험, 비은행 민원이 각각 72.0%(272건), 42.9%(526건), 10.8%(70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상품 설명 오류를 비롯해 청약서 자필 서명, 약관 주요 내용설명, 청약서 부본 교부 등 이른바 '3대 기본 지키기'를 어긴 것과 관련,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1252건(71.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주가하락으로 원금손실이 발생했던 변액보험에서 이와같은 기납입 보험료 반환 민원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사후관리와 대출금리 인하, 채무감면 요청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출 관련 민원이 648건(47.4%)으로 가장 많았다. 불황과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차주들의 대출 상환능력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민원인 동의없는 신용정보 조회나 신용불량 기록삭제 요청 등 신용정보 관련 민원도 13.7%(187건)로 적잖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부당한 신용카드 사용정지 등 신용카드 관련, 예금지급정지, 부당한 상계처리, 실명제위반 여부와 관련된 예·적금 관련 민원 순으로 많았다.

금감원 광주지원 유선근 팀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민원 발생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만큼 지역 금융 회사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소비자교육 등을 통해 불합리한 금융 관행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