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경제)

목포소식(경제)

"건전성·수익 동시에" 광주·전남 신협 'M&A 붐'

"건전성·수익 동시에" 광주·전남 신협 'M&A 붐'

by 송창헌 기자 2010.02.24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건전성도 확보하고, 수익도 높이고 일석이조랍니다"

최근 광주·전남지역 신협을 중심으로 합수합병(M&A) 붐이 일고 있다.

23일 신협중앙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현재 광주·전남지역 신협 조합수는 92개로 지난해 6월 이후 4개 조합이 통폐합을 통해 구조조정됐다.

지난해 10월께 진도옥주신협과 해남신협이 통합된 것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영광 전남서부신협이 함평 문장신협을 흡수해 '영광함평 신협'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또 광주에서는 지난해 11월 북구 북동신협이 서구 제일신협을 흡수합병해 '북동신협'으로 출범했다.

올해도 이같은 분위기는 계속 이어져 "상반기에만 1∼2개 조합이 영세한 조합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본부측 설명이다.

지역신협들이 합병에 나서고 있는 것은 영세 조합의 경우 부실대출에 의한 누적손실 등으로 자체 정상화가 곤란해 우량 신협과의 합병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량 조합 역시 합병 지원금 탓에 금전적인 부담이 크지 않은데다 수익기반이 탄탄해지는 등 상생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점 또한 긍정적 측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 문장신협과 제일신협의 경우 합병 전 70억 원 가량의 자기자본이 잠식된 상태였지만, 합병 후 자산이 20∼30% 증가하는 등 외적 성장과 함께 건전성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합병은 부실조합의 파산보다 적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수익은 사회에 환원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